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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을 때는 청소년용 철학 소설이라고 해서 금방 읽을거라고 얕잡아봤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어려워서 의외였다. 물론 문체 자체는 중학생도 읽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작가가 아무리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해도 철학 용어 자체의 난해함 때문에 빠르게 독해하기에는 조금 힘들었달까. 그래도 철학사 위주로 철학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떤 철학자의 서적부터 읽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소피의 세계는 철학이 탄생하기전 신화를 통해서 자연현상과 인간사회를 설명하던 시대부터 현대 서양철학까지 대략적으로 전부 소개해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1990년대에 쓰여진 소설이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현대는 21세기가 아니라 20세기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소피의 세계의 매력은 동화 같은 분위기의 문학소설이면서도 철학 개론서라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단순히 동화 같은 소설만은 아니고, 나름 복선과 반전요소가 존재하는 미스테리.탐정 소설이라고 불러줘도 무방하니 머리 굳은 어른이라도 어느정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나도 처음엔 문학적 재미는 거의 기대 안하고 읽었다가 놀랐으니 말이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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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은거 몇년 방치했었는데 읽어야겠다
생각보다 철학 용어가 어렵더라구여 - dc App
쫄튀했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