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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중국사 관련 이야기가 나와서...

난 사마천의 사기, 중국 고대사, 위진 남북조 이런 시기보다 명,청 시기 역사가 재밌더라고. 일단 압도적으로 사료가 많이 남아있지

티모시 브룩의 하버드 중국사 원, 명 정말 고품적인 문장으로 가득함. 학자란 이런거구나... 감탄하게 됨
기후라는 주제로 왕조의 흥망사를 고찰하고 있는데 중국측 기록과 하버드연구소 쪽 연구성과를 종합해서 당시의 기후변화가 왕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왕조는 급작스런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책을 세우고 국가 차원에서의 행정력이 어떻게 발동했는지 추적하는 내용들. 코로나 바이러스와 문재인 정부 상황 대차대조하며 읽어도 재밌겠네

대충 9번의 자연재해가 있었고 그 위기가 왕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사회과학적으로 기술하는 관점이 기존의 역사책에 비해 상당히 독특하고 흥미로와.
기후사적 관점을 중심축으로 놓고 행정, 제도, 상업, 사상적 여파 등을 풀어내는데 일단 문체가 너무나 유려함. 서점가서 아무 페이지나 들쳐봐바.


글항아리에서 나온 생존의 시대는 좀 매니악틱한 내용인데 명나라 유민들이 청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 여파가 무엇이었는지 디테일하게 추적. 일종의 생활사/문화사라고 볼 수 있겠지? 청 자체 만주족은 소수였으니까 명의 유민들이 어떻게 청이라는 시스템에서 역할을 했는지 궁금한 독붕이들은 볼만한 책.

애정하는 출판사 너머북스의 책들은 동아시아 역사를 다루지만 명,청 관련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조선왕조의 기원 저 책은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언제 한번 리뷰해볼께 동아시아 질서에서 명,청 교체기가 어떤 의미였는지 흥미롭게 볼만한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