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리 오가이의 <무희> 또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토모타와 마츠나가의 이야기> 나 이런저런 소설들을 읽어 보고 느낀 건데
당대 일문학 전반에 백인 여자 판타지가 나름 팽배해 있지 않나 싶음.
실제로 여러 서적들을 뒤져보니, 당시 미국에 간 일본 외교 사절단은 거의 일관되게 백인 여자가 '예쁘고 매력적'이었다고 묘사함.
그래서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보았음. 어떻게 당시 일본 외교 사절단이, 딱히 접점도 많지 않았을 백인 여자들을 보자마자 무척 아름답다고 생각했을까?
최근 들어 느낀 건데, 나도 점점 백인 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사실상 모든 측면에서. 육체적, 정신적, 문화적으로) 강해지는 것 같음.
내가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판타지가 생긴 걸까?
잘 생각해보니 아닌 것 같음. 나는 한국에서부터 '백인'이라고 하면 쉽사리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느낌을 받았음.
도저히 단순히 문화적 영향으로 보기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 듯함. 서구의 문화 제국주의가 대한민국을 침략해서
'하얀 피부, 큰 눈, 높은 코, 긴 다리, 뛰어난 몸매' 등을 선호하게 되어버린 걸까? 난 아니라고 생각함.
한 줄 요약: 예쁜 백인 금발 여자랑 연애하는 소설 추천 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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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쁜 백인 금발 여자만 나와도 됨 ㅋㅋ
백인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건 그냥 인간 본성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정작 옆에 가면 냄새가 몸에 안 맞고 촉감이 너무 다르고 덩치도 좀 이질감 들어서 실제로 이성으로 느껴지긴 어려운 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