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영화, 책등 매체를 접하고 '좋았네', '별루네', '우와' 정도의 단순한 생각에서 더 나아가지 않습니다.
저만의 생각, 철학, 소신이 없습니다.
가끔 뇌는 왜 달고있지ㅎ 할때가 있습니다.
이러다 평생을 남의 말에 휘둘려서, 피곤하게 살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때는 대학교 가면 저절로 주관이 생기겠지 했는데
대학와도 별로 달라지지 않네요. 멋진 으른이 될줄 알았는데, 생각없이 살던 중고딩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독갤에 몇일 눈팅을 했는데, 책 읽고 나서 독서노트를 짧게 작성하시던데... 부럽습니다.
저는 그 몇줄 쓸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네요.
생각 좀 하고 살고 싶습니다. 주관도 가지고 살고 싶구요...
그래서, 책을 읽으려 합니다. 좋은 책을 읽어야 하는데...
질문 하나 합니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와 정말 공감가는 글이다ㅠㅠ나랑똑같음
나도 비슷한데..일기를 쓰거나 독서중 메모를 할 때 쓸데없어 보이는 사소한생각이라도 적어두려고 노력하고 있어.
나도 예전에 책 읽으면 딱 그랬는데 채석용의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0가지 읽고 좋아짐. 소통의 독서법이라고 책을 읽는 중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이라도 책에 메모하고, 읽고나서 다른 사람과 의견교환하고 암튼 그 책에 쓰여진 내용을 나름대로 실천해봤더니 큰 도움이 됨. - dc App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생각을 언어화하지 못하는 거지. 이 세상에 생각없는 인간은 없어. 내가 무엇을 아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그 자체를 아는 메타인지의 문제. 너는 니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멍청한 존재가 아니다.
빨책같은 독서 팟캐스트도 추천
참.. 생각할 것도 많고 말할 것도 많은 질문인데, 지금 떠오르는 것을 다 말하는 것이 과연 질문자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질문에는 내 의견을 표현하는 것보다, 가장 잘 도움되는 답변을 하는 게 중요할테니까요. 음.. 조급하지 말고 꾸준히 읽고 생각하고 글을 써보시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급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느냐? 독서법에 관한 책과, 고전과 사상가들을 안내하는 책을 읽고, 눈에 가는 책을 골라서 조금씩 꾸준히 읽어보세요.
하나 덧붙일게요. <나만의 좋은 생각>을 하려면, 먼저 남의 생각을 베끼는 연습부터 하셔야 합니다. 흔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죠?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출난 생각을 한 사람들의 특출난 책들, 그리고 그 책들을 소화시켜 더 또렷한 형태로 생각을 가공해놓은 책들을 읽으면서, 남의 생각을 베껴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부지불식간에 나만의 생각이 자라요.
지금은 남들이 무슨 생각을 말하든, 모두들 <나만의 좋은 생각>을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나만의 생각>이란 것은, 나의 생각에서 자기 기대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기 어렵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생각들 역시, 대부분 어딘가에서 베낀 생각이에요. 그러니 남들이 어떤 생각을 잘 말한다고 하여, 그것을 너무 의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이런 말을 하는 저 역시 <나만의 생각>은 많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들도, 남들의 생각을 베껴서 말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ㄷㅇ 이 새끼 차단 좀 시켜라
생각의 탄생 봐봐, 생각 어떻게 하면 잘 하는지 써있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삶에 의문을 가지는 것은 수천년전의 사람들도 우리와 같았습니다. 소크라테스도 노자도.. 책을 읽기 시작할때는 취향에 따라 고르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 마음속에 가지는 의구심들로 인해 근원적 물음에 관해 책을 선택하게 됩니다. 신>성인>군자>소인...노력하면 성인에는 가까워질수 있습니다. 우리모두 말이죠
다른사람들 글이나 서평 자주 접하는 것도 괜찮음. 저사람은 어떤 관점/이유에서 저런 생각을 했을까? 라고 파고드는 것도
다들 댓글 고맙습니다ㅠㅠ! 독서법에 대한 책도 있군요...
어이없네.. 자기 생각을 갖고 싶다는 사람한테 남 생각 담긴 책을 추천하면 어쩌자는 거? 글쓰는 것 보니까 아예 초보적인 가이드가 필요한 미성년도 아닌데. 그냥 너님이 현재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게 뭔지, 어떤 분야에 그나마 관심이 있는지 부터 생각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거지.
영화 판의미로를보고 스페인내전에 흥미가 생겨서 관련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는데요.. 자기가 좋아하고 파고드는 건 좋은데. 제 좁은 지식에 갖혀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내 생각은 이러해서 이래' 이정도 만이라도 말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살아.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산다
그런 주관은 없어도 괜찮아. 리뷰 쓰는 사람들도 술술 쓰는 게 아니고 썼다 지우고 반복하고, 또 더 생각해서 덧붙이고 하는 거니까. 그 사람들도 단순히 재미있다 지루하다라고 느끼는 건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