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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에도 등장한 시스템의 불확실성이 이 작품에서도 등장한다.
주인공이 불쌍하다. 전에 일했던 회사나 아내나 자식들이나 죄다 주인공의 신경을 긁는다. 힘내라!
마누라가 제대로 맛이 간 것 같다. 이런 집구석 묘사는 읽기만 해도 짜증이 난다.
젠더 역할의 문제들도 제시된다. 남자가 집 안 일을 하면 어떻다고 왜들 그러나 싶다. 미국이 이런 면에서 꽤나 보수적인 것 같다.
애 키우기 참 힘들어 보인다. 주인공이 고생이 많다.
갑자기 아팠다가 또 갑자기 나아진 아기. 대체 무슨 일일까?
줄리아는 정말 남편의 추측대로 바람을 피우는 걸까?
병원에서 주인공의 어린 딸과 같은 증상의 환자가 발견됐다는 의사의 발언이 나오는 시점부터 소설이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SSVT 소유물은 대체 뭘까.
줄리아는 니콜의 말대로 미친 것 같다. 나노가 뇌까지 들어간 건가.
미국 사회의 문제점도 엿볼 수 있다. 꽤나 경쟁이 심하고 살아감에 있어서 신경 쓸 게 많은 것 같다. 주인공이 멘탈 잘 잡고 자살하지 않는 게 용하다. 답은 북유럽식 복지 국가다! 찬양하라 사민주의! (?)
주인공의 아내도 그렇고 주인공의 누나도 그렇고 걸크러쉬를 드러내며 주인공과 대조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병원 MRI 칩이 부식됐다고? 이건 또 뭔가?
줄리아의 차 안에 젊은 남자가? 그리고 경찰이 왜 주인공을 찾는 걸까? 아내의 교통사고는 또 뭐고?
사막의 연구소에 비정상적인 광기가 흐른다.
18년 전에 쓰인 이 소설에 드론과 관련된 기술이 등장한다. 미래를 예고한 소설이다. 역시 마이클 크라이튼이다!
문어 모양의 분자 생산실의 묘사는 과학 얘기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웠다. 나노 기술과 유전공학이 합친 기술인데 문과인 나로선 이해하기 힘들다.
생산된 나노 기기들이 시공사의 문제로 일부가 탈출했다니. 이건 좀 심각한 문제로 보인다.
주인공을 불러들인 이유가 밖으로 유출된 스웜들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라니.
스웜들이 번식도 한다. 세상에. 토끼나 방울뱀도 사냥한다. 산 넘어 산이다.
이 작품은 지속적으로 쥬라기 공원을 떠올리게 한다. 유전공학이나 그 외 과학 기술 등 인간의 오만이나 통제, 보안 등의 문제들이 꾸준히 등장한다. 최근에 발간된 드래곤 티스보다 훨씬 쥬라기 공원과 근접해 보인다. 다만 그 주체가 공룡이 아닌 스웜일 뿐.
토끼 사체를 확인하고 도망가는 장면은 긴장감이 넘친다.
스웜의 공격에 죽어가는 주인공. 1권은 이렇게 마무리가 됐다. 힘내라, 잭!
스웜들이 줄리아를 찾는다니. 그녀가 여왕이라도 되는 건가? 스웜을 교육시키는 엄마 노릇을 했다니. 주인공을 따라 나도 맙소사다. 줄리아도, 리키도, 스웜 때문에 다들 맛이 간 것 같다. 제발 부족한 잠부터 자고 정신 좀 차려라. 다 죽을지도 모른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시달려 봐야 정신을 차리겠냐?
스웜들의 진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스웜은 예상보다 막강한 괴물이었다.
악담으로 계속 짜증나게 하는 찰리도 문제지만 리키도 꽤나 좆같은 놈이다. 동료들이 죽길 바라는 건가?
결국 건물 안으로 스웜이 들어온다. 왜 이 소설의 제목이 ‘먹이’인지 알겠다. 인간은 제대로 피식자의 위치에 있다.
데이비드 이 좆같은 새끼가 혼자 도망치며 진열을 흐트러뜨린다. 읽다가 육성으로 욕이 튀어나왔다.
찰리를 구하려고 애를 쓰는 주인공도 꽤나 답답하다.
진화라는 게 예측 불가능하고 통제할 수 없다는 주제가 이 책에도 등장한다. 자꾸 쥬라기 공원이 떠오른다. 심지어 주인공조차 가족들을 통제하기 힘들어 한다. 아빠는 스웜들 때문에 목숨이 위험한데 애새끼들은 징징거리며 도움이 안 된다.
주인공의 형태를 한 사람 모양의 무언가. 이건 또 뭐냐? 스웜들이 사람을 모방하기까지 한다니. 이 스웜이란 녀석들은 정말 한계가 없다.
시신은 또 어디로 사라진 걸까?
리키가 와 갑자기 스웜들의 흙무덤에 나타난 걸까. 설마, 이놈이 흑막인가? 게다가 리키가 한 명이 아니다? 뭐여 이거.
동굴에 자리 잡은 스웜들을 통째로 폭파시킨다.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결말이나 아직 소설의 분량이 130페이지나 남아 있다. 방심할 수 없다.
줄리아와 리키는 어딘가 수상해 보인다. 전화도 안 되고. 이놈들이 최종보스 같다. 줄리아는 보면 볼수록 좆같은 년이다. 이딴 년 버려라, 잭.
줄리아와 리키가 불륜 관계인가? 세상에, 줄리아, 설마 키스로 전염을 시키는 건가? 뇌까지 스웜의 여왕 노릇을 하는 건가? 어째 시작부터 맛이 갔다 싶었지만 이 정도로 미친년일 줄이야. 나는 농담 삼아 입술로 때리겠다고 종종 말하는데 이 쌍년은 진짜로 입술로 때리며 위협한다.
스웜과 줄리아 일당을 막겠다는 주인공의 작전은 뭘까?
콜레라처럼 온순한 스웜들을 번식시키려 하다니. 제대로 미친 듯하다.
자기장이 스웜의 약점이었다! 역시 이 스웜이란 녀석들에게도 약점은 있었다.
메이와 주인공이 힘겹게 위기에서 벗어난다.
결말은 이런저런 사건 사고들과 의문들이 대부분 해결되고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다만 연구소에서 시신이 한 구도 발견되지 않은 건 후속작을 암시하는 떡밥으로 보인다.
정리를 하자면, 조그마한 나노 스웜이 등장하는 작품이라서 그런지 콩고나 쥬라기 공원에 비해 소설의 스케일이 한정되어 있다. 게다가 다른 작품들보다 유독 과학 전문 지식 용어들이 튀어나와서 읽기 힘들었다.
뭐, 그래도 가독성이 좋은 편이고 예상외로 재밌게 읽었던 작품이다. 각 캐릭터들의 성향을 잘 살려냈다. 내 취향의 크리처물이었다. 내가 게이였다면, 그리고 저자가 살아 있었다면 키스를 해주고 싶을 만큼 좋은 작품이었다.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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