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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박람회 때, 인상 깊게 봐두었는데


학교 도서관에 신간목록에 떠있어서 바로 빌려서 다 읽었다.  (새 책 읽는 기분이라 아주 좋았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어려운 내용도 아주 쉽게 설명하는 저자의 내공이 느껴진다.


역사를 아날로지로 해석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하며 (과거 비슷한 사례에서 교훈을 얻으라는 뜻인 것 같다.)


중동문제, IS문제, 아일랜드 독립문제 등등 최근 핫이슈에 대해 아주 쉽고 깊이 있게 다뤄준다. (다만 브랙시트 전이라 그 부분이 포함이 안되 아쉬웠다. 물론 저자의 관점을 이해한다면


스스로 추론할 수도 있음. 결국 세계가 네셔널리즘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고 있고 그 일환으로 파악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근대인들에게 국가가 종교의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을 읽으며 (우리는 국가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고, 다른 사람들을 죽이기도 하지 않는가!) 국가란 무엇인가..가 궁금해졌다.


또한 스탈린이 중동 코뮤니스트들이 종교에 치우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네셔널리즘을 강화하는 정책을 썼다는 부분을 읽을 때는 소름이 돋았다.


다른 인상 깊었던 부분으로, 이슬람 종교가 어떤 특성을 갖고 있길래, 지금처럼 폭력적 형태로 나타나는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참으로 갑갑한 생각이 들었다.


이건 뭐 중국의 태평천국의 난이 성공해 자리잡은 느낌이랄까.. 꾸란 자체가 철학적 사색이 없고 단순 명료하며 생활 지침처럼 나와 있다는데,


그런거 보면 어느 정도 부작용은 있더라도 남한테 피해 안주고, 현세에 집중하는 동양철학이 짱짱인 것 같다.


나같이 역알못들이 이거 읽고 어느 정도 아는 척 할 수 있고, 신문의 국제면을 보고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p.s 영화 동주보고 스시놈들 진짜 싫었는데, 이런 책 읽으면 스시국의 av산업과 기초학문만큼은  정말 탄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