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퓰리처상 논픽션상을 수상한 존 톨랜드의 '일본 제국 패망사'가 출간 되었을때 너무나 기뻐서 관련글을 올린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에 논란이 일어서 알아보니 (읽어 보지는 않았다) 이 책이 태평양 전쟁 미국 책임설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길 일본은 동방의 해방자로서 동아시아가 서구 열강 (영국, 미국, 프랑스)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 전쟁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시아에 식민지배를 가한 서구 열강들에게 태평양 전쟁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말같잖지만 낯설지않은 이 주장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는가? 그렇다 일본의 극우가 이렇게 떠든다.
대부분의 군사 역사가들은 이 주장을 'Japanese Ultraright'의 자위용 궤변으로 본다. 그런데 퓰리처상 논픽션상 선정 위원회가 이책에 손을 들어준 이유는 뭘까?
아마도 1972년도가 반전의 시대여서 분위기에 편승한 것은 아닐까? 이유가 어찌되었든 1972년 퓰리처상 논픽션 선정 위원회의 결정은 자기 손으로 아버지의 깃발을 꺾어버린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다른 시선을 제공해 주기는 하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정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7년 소설 부분 퓰리처상 수상작 Less는 동성애를 소재로한 소설이다. 반전의 시절이었던 1972년 퓰리처의 결정을 돌이켜보면 Less의 문학적 성과에 의구심이 드는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성감수성의 시대니까.
독붕이들을 실망시킨 도서상 썰 좀 공유해보자.
수고~
하퍼 리 <파수꾼>, 하퍼 리 읽기는 앵무새 죽이기에서 끝냈어야 했음. 동심 파괴 갑
1972년이면 한창 베트남 전쟁때 여서 반미주의 분위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돌았다는걸 듣긴 했었음 ..
톰 홀랜드가 미국의 책임도 일정부분 있다 인정하긴 하는데 저 논리는 아님.. 읽어보지 않았다는 건 알겠네
아니 존 톨랜드
읽어본 자네가 좀 설명해 주겠어?
https://en.wikipedia.org/wiki/John_Toland_(historian)
존 톨랜드는 그의 저서 Infamy를 통해 밝힌 루즈벨트 정부가 일본의 하와이 공세를 알고도 침묵했다는 주장을 펼처서 어마어마한 비판에 시달린 사람이기도해. 빨던 말던 니가 알아서해라. 나는 손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