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거든요. 누구는 슥 읽고 말초적 쾌감을 중심으로 볼 수 있는거고 누구는 문학 속 어휘 하나하나를 상징으로 규정하고 잀을 수 있는거고

근데 어떤 감상 태도든 그 이전에 가장 중요한건 예술로서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함. 특정 어휘로 인물을 묘사했다고 혐오니 뭐니 하는 것들은 저능아임.

"빼야약! 그러면 혐오 표현만 가득한 문학도 인정하라는 건가여 빼애애액!"

ㅇㅇ 수용 못 할 이유야 없지. 근데 그런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감상 태도가 있다면. 그 작품을 수용해야할 이유를 타당하게 제시하는 태도가 있다면 못할게 뭐임.

사실 예술의 역사가 다 그래요. 어떤 작품의 완성도니 뭐니 공산품 다루는 기준으로 따지기 이전에 "이런 것도 수용한다고?" 의 문제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