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 개념을 이야기 위한 수단으로는
보통 장르소설에서는 sf잖아
판타지는 보통 여행, 미지와의 조우, 혹은 영웅서사시로서 변주되었지
그게 개똥철학을 위한 무대가 되지는 않았잖음
sf를 좋아하는 사람이 판타지를 쓴게 진짜 절묘한 한수였는데.
이영도 소설의 단점은 굳이 늘어놓지 않아도 잘 알꺼니까 생략하고
D&D 표절이든 뭐든, 그 소재로 무언가 생각할거리를 주는건
그전까지는 플레인이스케이프 토먼트 정도였잖음
판타지는 결국 신화의 또다른 모습이자 본질은 여행이라는걸 가장 잘 자각한건
반지의 제왕이지만
영도도 나름 판타지를 인간의 거울이 되는 비인간과의 조우라는 점. 그리고 그걸 가지고 여러가지
사회를 조망하거나 개똥철학으로 영도류 철학을 생각하게 한건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듯함.
뭐 이런건 SF로 보면 시원찮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판타지가 신화라는 것도, 이지와의 조우를 테마를 주로하는 여행이라는것도
모두 잊혀지고, 그저 돈, 명예, 이성이라는 원초적 욕망을 채워줄 만능의 무대로만 변주되는 시점에서 생각하면
그래도 영도는 판타지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좀 생각은 해본거 같음.
식물왕인가 뭔가 나온다던 오버 더 초이스 서평 생각나네
그건 영도 폼 다 떨어진거 보여주는 책이더라 영도 장점은 없고 단점만 극대화됨 ㅋㅋ
;;;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는 드래곤라자 완결권 이후에 출시된 게임이다. 당장 어슐러 르 귄 여사도 있는데, 드래곤라자를 자신의 철학을 판타지 세계관을 통해 어필하고자 한 작품중에 선구자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에바다.
드라를 좀 후에 봐서..르귄은 양쪽 다 걸쳐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론 SF소설가에 더 가깝고, 르귄의 어스시 연대기는 03년에 1권출간 된거 아님? 그시절에 원서로 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한국 장르소설 판타지 중에선 선구자적인거 맞음. 동시대나 그 이후 판타지를 봤을때나
한국판타지에선 선구자적인건 맞는데 그럴려면 대체 플레인스케이프는 왜들고왔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