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가치가 있는가?' 라는 미국 고등교육(특히, 미국 대학 학부 교육) 에 관한 비평을 담은 책입니다.

고등교육 시스템에 지적을 가하는 책은 시중에 꽤 있지만 이 책은 굉장히 직설적입니다.

꽤 오래 전에 읽은 책이지만 오늘 갑자기 문득 생각나서 다시 훑어 봤습니다. 

여전히 어투는 강렬하게 느껴지네요.


점차 망가져 가는 고등교육 시스템과, 

굳이 갈 필요도 없는 대학을 가는 학생들(또, 가봤자 대학 교육을 제대로 이수하지도 못하는 학생들)을 매우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 재밌는 점은 인문학을 전공하는 걸 굉장히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대학교육 관련 도서는 인문 교육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일단 저자 본인은 철학을 전공했고, 그것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밝힙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기회비용(다른 돈 잘 버는 전공을 택할 때 얻는 연봉 등)을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책 후반부에서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의 유형별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답변하고 있는데

굉장히 직설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예컨대 아래 사진처럼... 



개인적으로 고등교육에 관한 책 중 최고로 생각하는 건 공부의 배신(Excellent sheep) 이지만

이 책도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