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드라 자체는 디엔디 빼박 설정 도용이라 반박 못함. 물론 작품 전개상 설정명만 바꿔도 손색이 없지만 일단 빵도의 몇 안 되는 흑역사임.

그래가지고 이후 내놓은 작품들은 디엔디의 설정들을 그대로 갖고 오지 않고. 거의 윤색이나 패러디하는 식으로 잘 끼워맞춰서 나름의 독자적인 설정을 갖춘 작품을 씀요.

그러다가 그 디엔디 원안에서 탈피하다시피하여 작가 고유의 설정으로 새롭게 써놓은 게 마새 시리즈임. 비록 그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았는데. 특히 마새의 나가 종족이 그러함. 그래서 시비 표절이 나왔다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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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이게 디엔디의 드로우 종족과 많이 비슷해서 그럼. 이는 드로우 종족의 주인공 드리즈트 두어덴을 주인공으로 한 R.A 살바토레의 소설 다크 엘프 트릴로지에서 확인할 수 있음.

두 종족 모두 모계 중심 사회이고. 각자 아름다움을 뽐내는 특징이 있고. 종족에 뿌리 내린 사회에 반항하는 주인공(드리즈트 두어덴 - 륜 페이). 편향적인 교육 체계. 전개 면에서도 특히나 비슷한 점이 있는데. 도서관의 사건이라던가. 종족 내에서 희귀한 주인공과 아버지 간의 애정, 근친애적인 암시, 주인공이 그 사회에서 빠져나와 모험을 떠남, 등등.

그래서 드라에 이어 흑역사 하나가 더 추가되는가 싶지만. 그거는 아님. 막상 읽어보면 그 디엔디의 영향력을 과시하면서도 보기 좋게 비틀어버림. 그러면서 작품 전개를 눈마새를 따라가다가 피마새로 넘어오게 되면 오히려 더더욱 옅어지다 못해, 하이 판타지라 명명하기도 희미하기까지 지경에 이름. 판타지가 아니라 판타지를 패러디한 작품 같달까. 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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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직접 확인하자. 우리 독갤  상주 사람들도 인정한 소설로 가장한 철학 교양서를 탐독해보는 건 어떨까? 니체와 들뢰즈의 철학서와 같이 껴두고 읽으면 재미가 두 배가 된다. 마침 바이러스도 나돌아다니는지라 집에 틀어막힐 핑계라도 생겨 시간이 남아도는 독붕이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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