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 자주 읽기 시작하는데 제가 흥미 느끼는 책들은
더글라스 케네디같이 스릴있는 스토리가 쉽게 읽히는 문장으로 쓰인 것들임
읽을 땐 재밌는데 이런 소설 읽다보니 그저 킬링타임에 그치는 것 같고
여기서 님들이 얘기하는 고전 문학같은 책들에 비해서 되게 하찮게 느껴져요 ㅠ
근데 또 이방인, 죄와벌 이런 책은 문장 구조가 어렵다고 해야하나?
읽는 데 넘 오래걸리구 재미도 없어서 아직은 손이 안가요ㅠ
내 취향이 싸구려인가요???
더글라스 케네디같이 스릴있는 스토리가 쉽게 읽히는 문장으로 쓰인 것들임
읽을 땐 재밌는데 이런 소설 읽다보니 그저 킬링타임에 그치는 것 같고
여기서 님들이 얘기하는 고전 문학같은 책들에 비해서 되게 하찮게 느껴져요 ㅠ
근데 또 이방인, 죄와벌 이런 책은 문장 구조가 어렵다고 해야하나?
읽는 데 넘 오래걸리구 재미도 없어서 아직은 손이 안가요ㅠ
내 취향이 싸구려인가요???
아 특히 죄와벌 문장이 끝나질 않아서 산만하고 개같음 ㅠ...
문장 길어도 안 산만하고 ㅈㄴ달변이라 몰입되는데 걍 독서 하다보면 늘듯 - dc App
이방인은 고전중에서는 그래도 개씹꿀잼인데 죄와 벌에 비하면 선녀같지
고전하고 맞먹는 문장력과 서사 뽐내는 장르소설도 많다고 생각함. 더글라스 케네디는 안 읽어봐서 모르겠고
네 싸구려입니다. 포르노잡지와 책은 엄밀히 구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이 싸구려라기보다 책읽는 근육이 약해서 그래. 독서도 읽어내는 훈련이 필요해 어렵다고 피하지말고 얇은것부터 읽다보면 장편도 읽어내는 힘이 길러져. 파트리트 쥐스킨트 좀머씨 이야기 같은것부터 봐봐 - dc App
죄와벌 존나 재밌는건데요 - dc App
아님. 걍 좋아하는 거 보면 됨
고전도 원래는 서브컬쳐였음 그러니까 그런 거 신경쓸 필요없음
??
내 주변에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 있는데 그런 경우가 몇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당시에도 정통 문학이었던 작품이 고전으로 남은거 아님?
ㅇㅇ 문학은 미술처럼 막 안유명하던 작가 작품이 사후에 발굴되는 사례는 별로 없긴하지
유명하다 안 유명하다를 떠나서 걍 당시에도 서브컬쳐랑 추후 재조명 받는 괴작이랑은 별개...... - dc App
그치 페소아나 카프카 등이 특이한 거고
심지어 카프카 페소아도 당시 문단계에선 기대 받는 신인이나 유명 문인이었음 - dc App
현재의 명성을 얻은 건 분명 재조명이지만 - dc App
디킨스 소설도 신문에 실리는 저급한 연재소설이었고 도끼 소설도 절대로 메인스트림은 아니었음
이전에는 정통이니 장르니 따위 구분 자체가 없었음 최근에 만들어진 개념임
도스토옙스키는 당시 문인들과 교류하며 급이 다르다고 취급 받은 적이 거의 없음. 디킨스는 수많은 평론가들이 언급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비중을 두고 언급한 빅토리아 시대의 몇 안 되는 작가였음. - dc App
장르의 대표 격인 기사도 소설, 로맨스 소설은 과거에도 많았음 - dc App
그 평가들이 최근에 이뤄진 거임 당시에는 좀 이상한 노선으로 취급받았음
당대 문인들과의 교류가 어떻게 최근이 되지? 비록 도스토옙스키가 후대에 더 조명 받은 작가라곤 하지만 당시에도 질 낮게 취급받진 않았음. (악령 같은 컬트 취급 받는 몇 글들을 제외하면) - dc App
디킨스도 당시 소설의 시대였던 빅토리아 시대 때 그런 부류의 소설의 대표격으로 후려맞은 적도 많지만 개중 뛰어난 작가로 손꼽힐 때가 많았음. - dc App
19세기 문학은 지금의 한국처럼 문단 개념이 없었음 어차피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사람이 소수였으니 이걸 정통이라고 말하기엔 곤란함
디킨스는 당시에도 상업 소설로 인식했음 절대로 지금의 정통 개념은 아님
"쓰여진 글"들 중에서도 당시에도 질 낮은 것과 높은 것 사이에 구분은 명확히 있었음. 문단의 유무는 애초에 별개 얘기임. (그리고 문단이라는 말이 없더라도, 보통은 식자층의 판단이 그걸 대신했고.) - dc App
있었더라도 아주 희미했음 지금처럼 노골적으로 구분한 건 최근임 어차피 장르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것도 얼마되지 않았음
그러니까 그 빅토리아 시대의 넘쳐나는 소설 중 하나로 취급 받은 적이 많았지만 (실제로 올리버 트위스트나 위대한 유산 등이 문학적 고평가를 받는 일은 그리 많지 않고) 개중에서도 뛰어나며 실제로도 뛰어난 글들도 썼다고 평가 받음 - dc App
그러니까 그 평가가 최근에 받은 거임 당시에는 무시되거나 새로운 조류로 받아들임
장르는 당연히 최근에 생긴 말이지. 그런데 그렇게 말하면 서브컬쳐였던 고전이 애초에 성립이 안 되는데? - dc App
오락을 서브칼쳐라 말한 거겠지
독서행위가 오락이잖어 취미활동이고. 못 읽겠으면 읽지말어 즐거움이 원픽이어야 함. 스트레스 받으며 취미활동을 왜 함?
독서는 오락 목적'도' 있는 행위임. 아무도 그걸 부정하지 않는데 오락 목적'만' 있는 행위라고 하는 건 근거를 상당히 요구할 법한 강한 주장임...... - dc App
글 작성자한테 민폐니까 더 이야기할 게 있다면 그냥 글을 새로 파고 정리해서 얘기합시다. - dc App
투정 안부리고 읽어볼게요 ㅠ
저급한 건 절대 아니지만 고전엔 고전의 가치가 있으니 익숙해지면 읽어 보는 게 좋음 - dc App
더글라스 케네디 - 빅피처. 아직도 독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추천할 정도로 잘 읽혔던 책. 흥미롭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