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분 거리라서 그냥 체육복 바지에 위에는 반팔 흰티 하나 입고 그 위에 바람막이 하나 입고 나가서 책 사고 나오니깐 비옴.
오늘 분명히 오후에 비 온다고 해서 오전에 잽싸게 사고 와야겠다고 나선건데.
우산이 없어서 책이 젖는데, 계산할 때 봉투도 안삼.
근데 수중에 카드 밖에 없어서 다시 들어가서 봉투 100원짜리 카드결제요 할 순 없잖아.
그래서 그냥 입고 있던 외투로 책 감싸서 집으로 돌아옴.
신기한게 처음에는 되게 추웠는데, 그냥 걷다 보니깐 적응 되더라.
이제 이 젊은 육체도 그 추위를 견디지 못 할 대가 온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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