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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나를 향해 오고 있다. 나를 옥죄고 있다. 나를 목조르고 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 다른 이들이 알려줬다. 그것이 얼마나 힘있는지, 얼마나 상대하기 힘든지.
그러나 나는 아직도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충분한 힘조차 갖고있지 목하다.
심판은 정말 무서운 이야기지만 성만큼은 아니다. 성이 유토피아라면 심판은 정체불명의 적이다. 전자가 후자보다 위험하다. 스스로를 사지로 모는 행위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후자가 괜찮은 건 아니다. 힘이 없으면 잡아먹히고 말태니까.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송이 요제프의 삶을 망치고 파괴했듯이 우리 삶에도 분면 그런 것이 있을 것이다.
카프카와 헤세는 생애의 어두움과 밝음을 나타내는 것 같다. 독문학 작가가 이 둘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어두고 밝은 작가가 이 둘밖에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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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소송이 특수성을, 성이 일반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