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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생활자의 수기 1

이 방구석에 아에 박혀버렸다.
나는 먼 친척이 재산을 남겨주어 일을 그만두었다는 부분에서 글쓴이를 부러워했다.

'인간이란 도대체 왜 살아가는 것인가'
라는 물음을 자신에게 묻지않는 인간들은 대체 왜 살아가는 것인가

나는 그저 살아가는 것에 굉장한 불쾌감을 느끼곤 한다. 특히 나 자신에게 더더욱이

주위의 타인을 보고 대체 왜 저렇게 살아가는 것 일까 라는 물음을 던져보곤 했다.
이것도 나의 오만함이다.

이제 슬슬 나의 오만함도 바닥나기 시작한 것 같다. 그들 처럼 살아가고 싶어졌다.
하지만 나의 눈을 감추고 그들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그들처럼 살아서는 존재할 수 없는 유형의 인간이다.
이것도 나의 오만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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