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밍웨이의 <살인자들>을 다시 읽었는데


서술이 극히 간결하고 연상적이라 미니멀리즘 혹은 '보여주기' 기법의 정수라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개인적으로 이런 서술 방식은 좀 지루하더라고. 플로베르도 좀 이런 느낌 아닌가 싶은데


마담 보바리도 아주 예술적으로 잘 쓰이긴 했지만 나한테는 조금 지루했음. 예술성은 뛰어나도 소설로서의 재미는 없는 느낌.


이런 '보여주지만 절대 알려주지는 않겠다' 식의 문체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