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독붕이 길을 걷게 된 시발점은 해리포터랑 몽테크리스토 백작이지만 그 길을 굳힌 책 중에 모모를 빼 놓을 수 없다.

아래 엔데 '끝없는 이야기' 글이 있던데 반가운 마음에 엔데의 초기 작품 '짐 크노프' 추천한다.

동서에서 나온 책인데 후속작 포함, 짐 크노프 시리즈 두 편 모두 들어있고 모모 감성보다 끝없는 이야기 감성과 닮아있는 책이다.

엔데 작품들이 다 그렇듯이 부담없이 술술 읽을 수 있다. 모모처럼 이 작품에도 은은하게 깔려있는 메시지가 있다. 

내가 평가하는 엔데 작품은 '명작이 반드시 어렵게 쓰인 책일 필요는 없다'의 좋은 예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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