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해리 포터 보다가 처음한 생각인데
기억이란게 동영상 저장하듯 그 영상 자체를 머릿속에 집어 넣는게 아니라 특정한 키워드로 기억하다가
나중에 필요할때 현재의 머릿속 그래픽 카드랑 키워드를 합체시켜 기억한다고 생각하거든
예를 들어 우리가 어릴쩍 웅장하다거나 아름답다고 생각했던게 기억 속에서만 남아있다가 실제로 그것들을 다시 보면 실망할때가 많잖아.
그게 웅장 아름다움이라는 키워드는 남아 있는데 우리의 그래픽 카드는 나이가 들면서 사양이 업그레이드 되니까 거기서 괴리를 느끼는 거 같아서 말야
혹시 이런쪽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는 책 없을까? 생각해보니 나 뇌과학이나 신경정신 쪽에 아무것도 모르네.
몹시 문송하다.
그건 다른 얘기지. 예를 들어 어릴 때 본 둘리 만화가 무지 감동적이란 기억이 있었는데 인간의 그 어떤 기억조차도 능가하지 못할 녹화본 그 자체를 다시 본다 해도 실망할 거니까. 그건 기억 문제도 아니고 기억의 오류 문제도 아니고 기억의 왜곡 문제도 아니고 그냥 나이먹고 성장하면서 가치관과 시각과 기호가 바뀐 것일 뿐. 그리고 니가 말한 예 자체가 뭔소린지모르겠다
기억이 동영상 저장하듯 기억되지 않고 단편적인 형태로 기억되는 거 같다고
뇌과학 강연같은거 보면 나오던데
https://www.youtube.com/watch?v=P2A6NvAH2tQ
김대식박사 책 트레일러영상
빈서판
ㄳㄳ
얘 말은 나이 먹고 가치관이 달라졌는데도 왜 그걸 감동적이다 라고 '기억'하고 있느냔 거지 ㅋㅋㅋ 기억이 단순히 영상을 재생하는 거면 다시 기억할 때마다 그에 대한 판단도 달라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까 묻는 말 아니냐 ㅋㅋ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