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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단편은 처음 읽는 거여서 어떤가 했는데 별로인 작품은 없더라... 적어도 다 평타치 이상은 하는 듯. 참고로 문예 출판사로 읽음. 쓰고 싶은거 몇개만 끄적여 봄.
약혼녀
주인공인 나쟈가 사샤를 통해 현실적인 억압들을 벗고 자유로운 새 삶을 살으려는 내용
살다보면 지금도, 예전도 현실과의 타협 혹은 억압?들로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봄. 그런걸 이때 당시의 시대 모습으로 바라보면서 읽었는데 평범한 내용이지만 나름 재미있었음
골짜기 (스포 있음)
가장 좋았음. 다른 단편들은 평범한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이 작품은 드라마틱한 모습들이 있음.
식료품점을 운영하면서 팔 수 있는 거는 다 파는 속물적인 츠이부킨, 그나마 자선적인 그의 새 아내 바르바라, 첫째이면서 경찰인 아니심, 러시아 특유의 가난하면서 약자인 그의 아내 리자, 둘째 아들 귀머거리 스체판, 그의 아내 아크시냐
이 가족들은 결국 드라마틱하게 망한다. 경찰인 첫째는 위조지폐로 잡혀가고 그 위조지폐를 자기 돈들이랑 섞여서 구별 못하는 츠이부킨 아니심의 애를 낳은 리자에게 그의 땅을 물려주는 것을 알고 빡쳐서 리자의 애에게 끓는 물을 들이붓는 아크시냐. 이 가족들은 결국 아크시냐에게 모든 권한을 물려주면서 무너진다.
왜 톨스토이가 극찬했는지 알거 같음 마지막 리자와 리자 엄마랑 츠이부킨 노인이 만나는 장면도 좋았음
상자 속에 든 사나이
이 작품은 두 사나이가 베리코프라는 인물에 대해서 얘기하는 내용임.
베리코프는 러시아 특유의 약자임. 그는 고골의 단편에서도 볼 수 있고 도끼의 가난한 사람들, 지하수기의 주인공 같은 면도 있음. 그는 외출할 때 자신을 거의 다 가리듯한 용모로 외출하고 과할 정도로 미래에 대해서 걱정함. 그러면서 그는 사랑하는 여자가 생겨도 미래에 대한 걱정만하면서 자신을 계속 가둠. 이런 것들을 상자 속에 든 사나이라고 표현한 듯.
마지막 이반 이바느이치의 말을 통해서 베리코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는 별 시답잖은 행동들이 다 자신들의 상자가 아닐까 하는 말이 인상깊음.
우수
이것도 좋았음. 주인공은 마부이다. 그는 눈이 자신의 머리에 쌓여도 가만이 몸을 움추리고 앉아 있는다. 그리고 손님이 타면 움직인다. 그는 손님에게 계속 말을 하려고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 결국 그는 자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결국 그는 건초더미를 먹는 말에게 말을 건다.
읽으면서 쓸쓸하면서 슬펐음. 상대에게 아무 관심도 없고 그것이 진중한 얘기라 할지라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웃어넘기면서 딴 소리하는게 현실에서도 많이 보는 장면인 것 같다. 사람에게는 그저 말 없이 자신의 대화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복수자
이거는 재미있었음.
자신의 아내가 바람 핀 것을 알고 아내와 그의 정부를 죽이기 위해 총 가게에서 총 고르는 내용. 내용만으로도 화끈하지만 주인공의 생각의 변화들을 보면 더욱 재미있다. 가게 직원이 주인공의 생각의 변화를 다 아는 거처럼 말을 그의 생각에 맞춰서 하는게 직원이 지금까지 봐온 수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익힌 경험인 거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와서는 직원이 일부러 그를 자신이 원하는데로 생각을 계속 변하게 한 것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결말을 보고는 직원이 오히려 착한 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편들이 몇 개 더 있었지만 그거까지 쓰면 너무 길거 같아서 쓰고 싶은 것만 썼다. 약제사 부인도 꿀잼. 체호프의 다른 작품들도 읽고 싶은 마음이 남음. 아마 읽는다면 나중에 희곡 전집을 도전할 거 같다.
약혼녀
주인공인 나쟈가 사샤를 통해 현실적인 억압들을 벗고 자유로운 새 삶을 살으려는 내용
살다보면 지금도, 예전도 현실과의 타협 혹은 억압?들로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봄. 그런걸 이때 당시의 시대 모습으로 바라보면서 읽었는데 평범한 내용이지만 나름 재미있었음
골짜기 (스포 있음)
가장 좋았음. 다른 단편들은 평범한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이 작품은 드라마틱한 모습들이 있음.
식료품점을 운영하면서 팔 수 있는 거는 다 파는 속물적인 츠이부킨, 그나마 자선적인 그의 새 아내 바르바라, 첫째이면서 경찰인 아니심, 러시아 특유의 가난하면서 약자인 그의 아내 리자, 둘째 아들 귀머거리 스체판, 그의 아내 아크시냐
이 가족들은 결국 드라마틱하게 망한다. 경찰인 첫째는 위조지폐로 잡혀가고 그 위조지폐를 자기 돈들이랑 섞여서 구별 못하는 츠이부킨 아니심의 애를 낳은 리자에게 그의 땅을 물려주는 것을 알고 빡쳐서 리자의 애에게 끓는 물을 들이붓는 아크시냐. 이 가족들은 결국 아크시냐에게 모든 권한을 물려주면서 무너진다.
왜 톨스토이가 극찬했는지 알거 같음 마지막 리자와 리자 엄마랑 츠이부킨 노인이 만나는 장면도 좋았음
상자 속에 든 사나이
이 작품은 두 사나이가 베리코프라는 인물에 대해서 얘기하는 내용임.
베리코프는 러시아 특유의 약자임. 그는 고골의 단편에서도 볼 수 있고 도끼의 가난한 사람들, 지하수기의 주인공 같은 면도 있음. 그는 외출할 때 자신을 거의 다 가리듯한 용모로 외출하고 과할 정도로 미래에 대해서 걱정함. 그러면서 그는 사랑하는 여자가 생겨도 미래에 대한 걱정만하면서 자신을 계속 가둠. 이런 것들을 상자 속에 든 사나이라고 표현한 듯.
마지막 이반 이바느이치의 말을 통해서 베리코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는 별 시답잖은 행동들이 다 자신들의 상자가 아닐까 하는 말이 인상깊음.
우수
이것도 좋았음. 주인공은 마부이다. 그는 눈이 자신의 머리에 쌓여도 가만이 몸을 움추리고 앉아 있는다. 그리고 손님이 타면 움직인다. 그는 손님에게 계속 말을 하려고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 결국 그는 자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결국 그는 건초더미를 먹는 말에게 말을 건다.
읽으면서 쓸쓸하면서 슬펐음. 상대에게 아무 관심도 없고 그것이 진중한 얘기라 할지라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웃어넘기면서 딴 소리하는게 현실에서도 많이 보는 장면인 것 같다. 사람에게는 그저 말 없이 자신의 대화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복수자
이거는 재미있었음.
자신의 아내가 바람 핀 것을 알고 아내와 그의 정부를 죽이기 위해 총 가게에서 총 고르는 내용. 내용만으로도 화끈하지만 주인공의 생각의 변화들을 보면 더욱 재미있다. 가게 직원이 주인공의 생각의 변화를 다 아는 거처럼 말을 그의 생각에 맞춰서 하는게 직원이 지금까지 봐온 수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익힌 경험인 거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와서는 직원이 일부러 그를 자신이 원하는데로 생각을 계속 변하게 한 것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결말을 보고는 직원이 오히려 착한 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편들이 몇 개 더 있었지만 그거까지 쓰면 너무 길거 같아서 쓰고 싶은 것만 썼다. 약제사 부인도 꿀잼. 체호프의 다른 작품들도 읽고 싶은 마음이 남음. 아마 읽는다면 나중에 희곡 전집을 도전할 거 같다.
러문학은 재능충들이 너무 많아
그는 노문학의 요정이야!
아 귀여운 여인 빼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