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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난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야 뭐? 요상한 놈이네 할 수는 있겠지만 군대에서도 책 그렇게 많이 읽었을때 허구한 날
역사, 인문학, 철학,과학, 자서전 평전 혹은 군사관련 도서만 읽었었고 소설은 솔직히 오쿠다 히데오나 군대에서 유명한 기욤뮈소 ( ㅋㅋ )
톨스토이정도만 읽었었음. 난 팩트가 아니면 관심이 안가나봐... 암튼간 이 책에 관심이 간건 일단 제목이 '소련 우주비행사' 라서
맨 처음엔 오옹 국내 유일 소련 항공과학 관련 책인가 싶었는데 책소개보고 소설이었단걸 깨닫고 아.. 그래도 뭐 제목이 '소련 우주비행사'인데
최소 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반은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정확히 2019년 10월 17일에 읽기 시작해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야 다 읽었음.
사실 중간에 내가 예상한 책과는 완전히 다르단걸 알았을때 그만뒀어야 하는데 내 성격상 한번 읽은건 이 악물고 다 읽어야 적성이 풀리는 그런 성격이라...
근데 이건 ㄹㅇ 중간에 손절해야 됐었음. 주된 내용은 독일 통일때 일어났던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인데, 제목의 '소련 우주비행사'는 중간중간 시간의 경과만을
나타내는 장치 같다고만 느껴졌고, 메인 이야기인 사랑이야기는 정말 내 취향과는 완전히 거리가 있는 ㅋㅋㅋ
하 독갤에 혹시 이 책 읽은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문학을 읽으면 뭐랄까 마음에 남아야 하는게 있는데 이건 시발 화밖에 안난다 내가 이걸 왜 읽었지?
이 생각밖에 안들어.. 배경묘사나 감정묘사도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고 ㅋㅋㅋ 내가 엔간하면 안이러는데 내 독서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책을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하... 내가 너무 흥분해서 감정이입을 했나봐.. 미안 ㅋㅋ 두서없는 뻘글 봐줘서 고마워
화내지 마세요 ㅠ 카프카를 보시면 마음이 풀릴거예요 ㅠㅠ
ㅋㅋㅋ 네?
그러니 안전빵인 고전 읽으쉴?
ㄹㅇ 괜히 고전 읽는게 아니였어 ㅋㅋㅋ
ㄴㅋㅋㅋㅋㅋㅋㅋ 제목 보고 호평인줄 알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