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 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있음


보통 월 3권 주문 가능한데


한두달 후면 바로 들어오고 그랬거든


근데 작년 가을쯤부터 예산 핑계 대거나 관내 타 도서관에 있다는 이유로 갑자기 주문한 책들 안 들여오거나 취소시킴.


전엔 이런 일이 없었거든.


그래서 내가 찾아가서 따지고나서 다시 신청해준다고 했는데


반년이 지나서야 한꺼번에 책이 들어옴


근데 내가 한 가지 의문인 건


도서관에서 책 사올 예산은 없다고 하면서 


도서관 내에 쓰잘데기 없는 이런저런 행사는 더 많이 했음.


무슨 번호 뽑기 같은 걸로 추첨해서 상품 준다거나 그런 것들.


정말 돈이 없어서 도서관 운영이 힘든 거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하는 짓을 보니 돈이 없는 건 핑계 같았음.


도서관이 책 사다놓는 것보다 다른 뻘짓에 돈 쓰는 게 좀 어이없긴 함.


책 주문 취소시키던 시점이 작년에 최순실 사태 막 터질 때쯤이라서 이거 뭐 최순실하고 무슨 관련있는 거 아냐? 이 생각까지 들었음.


박근혜 구속 확정되고 나서 책 한꺼번에 사와준 것때문에 이게 ㄹㅇ인가 싶기도 함.



아, 그리고 또 하나 웃기는 게


화장실 휴지 말고 손 닦는 티슈 같은 거 아껴쓰라고 경고문 같은 걸 붙여놨는데


그거 장당 30원이라나? 이러면서 아껴쓰라는 문구까지 적어놨음;


너무 쫀쫀하게 구는 것 같아서 도서관장 면상에 십원짜리 여러 개 집어던지고 막 쓰고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