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를 끓여 식히던 중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페이트"는 문학인가?


예전에 누가 진지하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문학성 때문에 즐긴다고 하는 댓글을 단 걸 어떤 블로그에서 본 적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난 2006년인가 그쯤에 나온 애니만 봤고 다른 타입문에서 만든 비주얼 노블이니 뭐니 하는 건 감상해본 적이 없어서 문학성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뭐, 개인적으로 봤을 때 비주얼 노블도 라노벨을 그림과 영상으로 표현한 창작물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이렇게 따지면 이북과 비주얼 노블은 의외로 사촌뻘일지도 모르겠다.


뭐 아무튼 페이트의 문학성 어쩌구는 당시 내 기억으론 너무 진지한 댓글이라 다들 무시하며 비웃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만...


페이트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페이트를 재미 없게 본 사람은 있어도


세이버짱을 만인의 여신이자 모든 이들의 이상형으로 생각하지 않을 남자는 없다.


무슨 사이트에서 이상형 순위 매기는데 세이버가 2위를 해서 2D에게 처발린 여자들.jpg 짤방이 한동안 돌아다녔는데 그건 합성도, 웃기려고 한 트롤링도 아닌 진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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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거 나만의 망상이 아니라 씹덕과 전혀 무관한 인생을 살아온 인싸 아는 친구가 세이버=모든 남자의 이상형이다 이 소리 해서 진심으로 소름이 돋았던 적은 있다.


그리고 몇 초 동안 마음을 가다듬은 후,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해줬다.



그리고 책 얘기 더 추가: 근데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소설판은 없냐? 공의 경계인지 뭐시기 하는 건 소설이 있는 걸로 아는데 페이트는 그냥 게임과 애니만 들어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