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떤 갤럼이 소담이랑 문예 둘 다 샀는데 문예가 더 좋더라는 글을 올리는 것을 봤다.
조목 조목 비교해놨던데, 원문을 떠나서 문예가 좋아보이는 부분이 있더라.
사실 내가 문예 비판했었다. 원문 참고해서 내가 번역한 글을 올리고 문예를 비판하는 글이었는데, 역자가 앞뒤 문맥 생각해 가면서 작업했을진데, 달랑 두어 문장 내가 번역한거랑 비교하면서 역자를 비판했던 내가 한심해서 글은 지웠다.
남들 기억도 못할 이야기를 굳이 꺼내서 낙서 처럼 끄젹여서 미안하지만, 내가 분탕놈들 마냥 독붕이들에게 폐를 끼친거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아서 글남긴다. 헛소문 퍼트려서 미안하다. 문예 새로 나온거 표지 내가 딱 좋아하는 그림이던데 하나 장만해야겠다.
수고~
조목 조목 비교해놨던데, 원문을 떠나서 문예가 좋아보이는 부분이 있더라.
사실 내가 문예 비판했었다. 원문 참고해서 내가 번역한 글을 올리고 문예를 비판하는 글이었는데, 역자가 앞뒤 문맥 생각해 가면서 작업했을진데, 달랑 두어 문장 내가 번역한거랑 비교하면서 역자를 비판했던 내가 한심해서 글은 지웠다.
남들 기억도 못할 이야기를 굳이 꺼내서 낙서 처럼 끄젹여서 미안하지만, 내가 분탕놈들 마냥 독붕이들에게 폐를 끼친거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아서 글남긴다. 헛소문 퍼트려서 미안하다. 문예 새로 나온거 표지 내가 딱 좋아하는 그림이던데 하나 장만해야겠다.
수고~
머야 님이었음? 소담이 좋고 문예 별로라는 평이 주였는데
내가 번역했던게 아마 첫 장이었을꺼야. '창문 밖은 더웠지만 실내는 선선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희미한 빛이 실험실을 내비췄지만, 늙은 연구자나 옷걸이에 아무렇게나 걸쳐진 가운은 없었고, 자기 그릇만 나뒹굴고 있었다.'
문예가 이걸 너무 어렵게 써놔서 뭐라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책 전체 분위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겠더라고. 아무튼 앞으로 조심해야지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89041
이게
번역했던 원문이네
좋은 반성추
당연히 원문은 안 읽어 봤지만 오늘 올라온 글만 보면 둘 다 애매한 구석이 있긴 했음
둘 중 택일하라면 문예긴한데 글타고 문예도 딱히 흡족한것도 아님. 안정효 번역이 너무 한자틱하고 옛날말을 많이 써서 대조가 됨. 작품 외적인 부분은 소담판이 더 읽을거리도 있음. - dc App
안정효 번역이 옛스러운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 안정효 선생도 이제 한국 나이로 벌써 80살이에요. 게다가 1990년대 이후에는 자기 글 쓰느라고 새로운 번역을 거의 안하는 모습이었고, 거의 30년 동안 새로 번역한 책이 없이 과거 번역본의 재출간이나 다시 다듬은 번역본만 나온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효 이름 석자가 아직도 한국의 대표적인 번역가로 회자되는 것을 보면, 1970년대와 1980년대 대략 20 년의 기간 동안 이 사람이 남긴 번역본의 양과 질이 과연 어느 정도일까 아득해지기도 합니다. 안정효 선생 작고하고 나면 이분 번역을 따로 모으고 다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좀 들더군요.
지우지망 ㅜ 그런 노력 해준것만 해도 좋다고. 사람들도 번역본 비교하며 고를 때 한두문장 읽고 고르지 앞뒤문장 다 읽고 판단하진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