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땅 - 중편 2편 합쳐놓았는데, 그냥 쿳시가 대충 작품 상반기 동안 이야기할 남아공남아공남아공의 씨앗들이 보이지만, 난 쿳시 한 권만 보겠다, 이럴 거면 안 봐도 됨. 사실 쿳시 대표작들 다 보고도 볼 거 없을 때 봐도 됨.


나라의 심장부에서 - <추락>과 세트라고 생각하는데, <추락>이 소설로 풀어썼다면, 이건 서술이나 모든 게 쿳시 작품들 중에서도 제일 불친절해서 쿳시 처음 읽을 거면 피하자.


야만인을 기다리며 - '우화' 좋아하면 읽고, 싫어하면 거르자.


마이클 K - 카프카....넘었다고..... 쿳시 그 녀석, 카프카한테서 K 못 뺏었잖아, 자 쓰레기죠?  대충 카프카 좋아하면 읽으면서 비웃으면 됨.


포 - 로빈슨 크루소와 다니엘 디포를 꼬아놓는 쿳시식 이야기인데, 갠적으론 쿳시 작품들 중에서 상위권 재미였음.


철의 시대 - 쿳시 이미지에 가장 어울리는 요소들만 있는, 뭔가 쿳시 소설들 중에서 제일 정석적으로 느껴지는데, 그래서 딱히 와 재밌다! 이러진 않음.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 도끼가 <악령> 쓰는 이야기, 도끼에 관한 가장 완벽한 팬픽 중 하나이자, 쿳시의 최고 걸작. 무조건 이 한 권만 봐도 됨.


추락 - 쿳시 뭐 읽냐고 물을 때 이거 추천하는 사람은 무조건 멀리해야 한다. 사드 소돔 츄라이! 츄라이! 외치는 부류임.


엘리자베스 코스텔로 - 추락에서 이상성욕을 해소한 후 탈남아공까지 성공하니까, 이젠 남아공 이야기 안 하고, 자기 철학썰 푸는 유사철학물만 쓰겠다는 그 시발점. 엘리자베스 코스텔로라는 쿳시 본인을 TS 시킨 작가 주인공을 등장시키는 자기 ts 유사철학물. 


슬로우맨 - 쿳시가 언더테일을 너무 감명깊게 한 나머지 엘리자베스 코스텔로가 등장하는 메타픽션. 와!!!!! 샌즈!!!!!!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 - 코스텔로에서 이어진 자기 철학 에쎄이 그대로 풀기 + 그와 동시에 대충 쿳시식 늙은 남성작가와 젊은 여자 이야기도 조금 푸는데, 일부러 서술 방식을 괴상하게 꼬아놓아서, 여러 번 읽으라고 강요하는 형식으로 쓴게 마음에 안 들어서 한 번만 봄.


예수의 어린 시절 -이제 철학썰 푸는 거에 현타 왔는지, 다시 근본으로 돌아와서 제목에만 예수 박아놓고, 돈키호테와 기타 쓰까넣은, 살짝 우화같으면서도 기묘한 쿳시식 소설. 일단 '3부작'이란 거 감안해도 독립적으로도 괜찮음.


예수의 학교 시절 - 어린 시절과 마찬가지로 쿳시 익숙하면 좋아할 법하긴 한데, 주인공 얼라가 너무 참피 같아서 읽다가 좀 빡친다. 참피물이 이리도 해롭다. 참고로 까라마조프 팬픽임.


예수의 죽음 - 이번에 나왔는데 아직 안 봄.



자서전 3부작 - 아! 나보코프 아시는구나? 말하라 기억이여, 쿳시도...쓸 거야! 

소년 시절, 청년 시절 - 여기까진 대충 평범하게, 자기 어린 시절이랑 너드 같은 청년 시절 보여주는 성장소설.

서머 타임 - (대충 포스트모던의 사악한 형식이라는 뜻) (포스트모던 좋아하는 놈들은 즐긴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