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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가, 월요일인가 읽기 시작한 일리아스를 다 읽었다.

원래 좀 느리게 읽어서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역시나 재밌어서 금방 넘어가더라.

내용을 대강 다 아는지라 셀프 스포 당하면서 봤지만 원전을 읽는 것에 의의를 두고 봤음. 또 그러려고 산 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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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썼던대로 사둔 그리스 신화 관련 고전은 신들의 계보-변신 이야기-일리아스-오뒷세이아-그리스 비극 전집(총 4권) 순서로 읽기로 했는데

이제 오뒷세이아 달릴 차례. 워낙 꿀잼이기도 하고 전에 읽던 변신 이야기나 일리아스보다 페이지가 적어서 개강하기 전까진 다 읽을듯.

빨리 읽다보면 나중에 다시 읽어야겠지만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본격적인 오프라인 개강 전 3월 동안은 사이버대학 강의 들으면서 그리스 비극 전집까지 최대한 빠르게 읽는게 목표.

그 후엔 지금 없는 그리스 고전들 학교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사서 읽어야지. 


사실 다 읽은게 오늘 아침이라 바로 오뒷세이아 읽으려고 했는데 잠 못 자고 책보고, 영화까지 보고오니 머리가 아파서 도마뱀만 밥 주고 빨리 잔 다음 내일 읽으려함.

피곤한 덕분에 글을 휘갈기듯 썼으니 가독성에 문제가 있다면 양해좀.

영화는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 봤음. 극장 개봉 놓쳐서 일부러 안 보고 극장에서 보려고 존버타다 오늘 봤는데 역시 극장에서 보는게 훨씬 좋은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