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거 같은데


요조 애초에 잘생기고 집안 좋고 좋은 조건들 다 타고났지만

너무 유약하고 순수해서 잔인하고 천박한 세상 앞에서 파멸할 수밖에 없는 유형의 인물이잖아


민음사에서는 직소랑 같이 배치해놨는데

아싸가 요조를 보면서 느끼는 건 감정이입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보면서 직소의 유다가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인 게

정상인 거지


'저놈은 다 타고났으면서 왜 저토록 순수하기까지 한가'

이게 요조에 대한 내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