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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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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을 심판할 수 있는가?
소설 첫 머리문에서 톨스토이는 성경의 구절을 인용한다.
<그때에 베드로가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한 신도가 내게 죄를 지을 경우에, 내가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일곱 번까지가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해야 한다." (마태복음 18장 21~22절)> 과연 진리는 이것뿐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렇다 이것뿐이다.'
인간은 신 또는 절대자 앞에서 한낱 죄인일 뿐이다. 그 앞에서 언제나 자신을 죄인으로 알고 자기가 남을 벌주고 선도할 수 없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모두가 악인이면서 악을 다스리려는,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하고자 함으로써 인간은 더더욱 거대한 구렁텅이로 빠질 뿐이다.

신이 존재하고 우리가 그에 의해 이세상에 보내졌다면 그건 그의 의지에 의해서 어떤 목적을 위해 보내졌음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자신만의 쾌락만 찾고 있다. 우린 우리자신의 목적을 찾고 그것을 행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톨스토이는 그것을 가톨릭의 성서에 명시된 규율이라고 결론지었지만, 나 같은 비가톨릭 유신론자의 경우는 그것을 찾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우선시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