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책장 버리고 새 책장 구입한 후 몇 년 만에 책 배열을 다 엎어버렸는데 그 과정을 거치니까 현재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누군지, 현재 내게 가장 영향을 미친 책이 어떤 책인지 분명하게 보인다. 내가 도끼를 그다지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원래 놓았던 자리보다 낮은 자리로 놓았다. 과거 쿤데라를 엄청 빨아서 항상 좋은 자리는 그의 책 차지였는데 이젠 그보단 두 칸 아래로 밀어버렸다. 여전히 좋아하는 작가긴 하나 이젠 그 자리는 다른 책으로 놓고 싶어 마음이 변한 거지. 정말 좋아했으나 이젠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 작가들도 있는데 최근작이 별로였던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니 어떤 이유에선지 더 이상 좋지 않더라고. 구석으로 놓고 나니 씁쓸하기도 하더라. 그래도 이런 변화를 책장 정리하며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있었음.
현재 제일 좋은 자리에 놓인 책 중에 하나는 올해 초에 읽은 데이비드 밴, <자살의 전설>인데, 이 작가의 다음 책인 <고트 마운틴>을 볼까 좀 망설이다(줄거리가 별로 안 땡겨서) 보기로 함. 자살의 전설이란 책이 단순히 우연의 성과가 아님을 보여주는 차기작이라니까 읽어봐야겠다.
현재 제일 좋은 자리에 놓인 책 중에 하나는 올해 초에 읽은 데이비드 밴, <자살의 전설>인데, 이 작가의 다음 책인 <고트 마운틴>을 볼까 좀 망설이다(줄거리가 별로 안 땡겨서) 보기로 함. 자살의 전설이란 책이 단순히 우연의 성과가 아님을 보여주는 차기작이라니까 읽어봐야겠다.
쿤데라 최신작이 '무의미의 축제'였나? 난 참존가 다음으로 좋았는데.. 흠
자살의 전설 뭔가 제목부터 땡긴다 나도 봐야지 땡큐
<무의미의 축제> 나도 좋았음. 농담, 참존가 다음으로 좋았던 것 같은데 불멸보단 더 좋았어서 최근작 때문에 덜 좋아진 건 아니고 매번 책장 제일 좋은 자리는 당연히 쿤데라 책들 - 이런 내 책 진열 방식이 지겨워서
자살의 전설은 추천하는 책인데 건조한 문체 때문인지 자주 코맥 매카시가 언급된다만 ㅋㅋ(님의 매카시 리뷰가 생각나고ㅋㅋ) 나는 잘 모르겠으나 어떨런지.
나도 정리해야 하는데 부럽다
맞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