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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말이지만, 사실이에요. 죽음은 종종 삶이라는 농담의 꼭짓점이 됩니다.

그녀를 죽일 수는 있지만, 그녀와 헤어질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러시아어로 먼저 출간된 번역이 마음에 들지않아 저자가 영어로 재번역하며 상당부분 개작이 이루어졌다는 소설
작가의 유명작 <<롤리타>>의 모티프가 된 작품
러시아어 연재시 제목 '카메라 옵스쿠라'에서 미루어 볼수 있듯 영화 제작을 염두에 두고 씌어져 전개는 상당히 스피디하다. 결국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나 흥행은 미미했다고
줄거리는 막장 드라마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고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1992년 9월 방영된 mbc미니시리즈의 원작이라는 사실. 드라마의 흐릿한 기억과 원작은 어떻게 비교할수 있나 하는 호기심이 단박에 읽지 않고는 못견디게 했다. 드라마 때문인지 당시에도 이 작품은 출간된 것 같았으나 그땐 책 따위 모르고 살던 시절이라. 당연한 것이겠지만 두세 컷 정도의 기억만 남은 드라마와 소설상 작품은 상당히 다른것 같다. 기억이란 원래 왜곡되기 마련이니까.

통속적이고 뻔한 줄거리만 보자면 그저그런 소설인데 허름해 보이지만 읽어나가며 발견되는 소설적인 장치들에 역시 나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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