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방학덕분에 책 엄청 열심히 읽고 있었는데 어느새 개강이다. 슬프다.
오늘은 마침 셰익스피어 관련된 전공 과목이 있어서 방금 들었음.
온라인으로 수업들어도 개강 첫 날이라 하는 건 별로 없다.
첫 날답게 강의계획서만 쭉 보고 다 아는거지만 셰익스피어 대한 소개.
그래도 교수님이 셰익스피어 작품들 얘기하며 그 작품이 쓰여질 당시 영국의 사회적, 혹은 정치적 배경이나 그런거 얘기해주실때는 흠터레스팅하고 재밌었음.
간만에 셰익스피어나 다시 펼쳐봐야겠..는 어차피 개강때문에 다시 봐야하니 읽던 그리스 비극이나 마저 읽기로.
또 영미소설 관련 강의도 들었는데 오늘 듣는 강의는 아니지만 처음 부분만 미리 들었다. 교재 뭐 쓰는지 알아야해서.
보니까 이번 학기는 어떤 미국 작가의 소설을 원서로 읽을 예정이라 그 책이 교재였음. 마침 자주 가던 알라딘 중고서점에 있더라. 원서인데도.
그렇지만 버스 타고 가기가 귀찮고, 어차피 2만원 이상이면 택배비 무료니 범죄의 해부학이라는 책을 끼워서 같이 샀음. 최상이고 정가 기준 만원 싸게 삼.
원래 초등학교 저학년 일때부터 범죄 관련(물론 실천 말고) 관심 엄청 많았던지라 재밌게 봤던 책인데, 캐나다 살때 비행기에서 보려고 가져갔다가
재밌게 읽고 단풍국에 그대로 놓고 한국에 와버림. 다시 물건을 가져오긴 할텐데 언제 다시 갈지 의문이라 그냥 중고로 사는게 낫다 싶어서.
이상 오늘의 일기 끗. 개강이지만 오늘도 책 사서 행복한 독붕이다.
그리고 글 가독성 구린 건 이해좀. 오늘 잠 두 시간 자서 글이 안 써지는지라 나도 쓰면서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 듣겠음.
서울사이버대학에 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