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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생활이 매혹적으로 비쳐지는 까닭은 은자처럼 지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동료의 집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혹은 이웃의 대문 안에서 어떤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지 도시인은 알 길이 없다. 손님, 승객, 행인, 판매원, 송수관 수리공, 우체부, 보험 모집인 등등 도시는 매일 사람들로 붐비지만 너무 밀집되어 있다 보니 도시인들의 관심 밖이거나 한 번 보고 그만 잊어버리는 대상이다. 이들은 그림자의 움직일 뿐이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배경이나 세트 그리고 가면처럼 이름도 가짜요, 하는 이야기는 대사요, 옷은 분장에 불과하다....우리의 진정한 동료와 이웃은 영화에 나오는 유명 배우나 신문의 지면을 장식하는 인물이거나 인터넷 채팅실에서 만난 익명의 인터넷 친구다....익명성에 대한 사랑!"


조지오웰은 정보의 통제에 의한 정보결핍을 이야기했지만 올더스 헉슬리는 정보의 홍수로 인한 정보결핍을 이야기했고 나는 그게 더 맞다고 본다


서양뽕을 맞은 한국사람들은 아직도 200년이나 된 데이빗소로의 월든을 빨지만


우리가 실로 읽어야하는것은 한소공의 산남수북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