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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이 대단했다
내 기준에서 글자의 빽빽함이 꽤나 두터웠음에도 불구하고 잘 읽혔다

원래 책을 읽고나면 첫 회독은 기억에 잘 남지 않아 뭘 많이 적지는 못 하겠다

다만 작가의 의도와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성경속 인물의 모습이 보였다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이다

성경에서 요셉은 형제들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나가는데 그 노예생활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해 임한다
결국 요셉을 맡은자들은 모두 하나같이 요셉에게 모든일들을 맡겨버린다

그르누이 또한 그렇다
도제로 일하면서 자신이 향기에 관해 연구할 수만 있다면
궂은일도 도맡아 한다 결국은 그르누이에게 모든일을 위탁해버린다

물론 이 내용은 향수의 핵심내용은 분명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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