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84년생 젊은 작가 최은영의 첫 소설집.
책을 펼치면 제목이자 표제작인 쇼코의 미소가 반갑게 맞이한다.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에서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를 듣고 처음 알게 돼서 쇼코의 미소는 크게 기대를 안 하고 읽었음. 근데 이게 웬걸. 대박이네. 첫 작품이 너무 좋아서 조금씩 조금씩 아껴 읽다 마지막엔 결국 못 참고 끝까지 쭉.
최은영은 여자다. 요즘 말로 하자면 누구보다 여자여자하다. 등장인물들은 거의 다 여자고 주인공 화자 중심인물들도 모두 여자. 성인 남성은 몇 등장하지도 않을 뿐더러 특별한 역할을 부여받지도 못한다.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성들은 어리거나 젊고 무엇보다 섬세하고 따뜻하다. 외모를 떠나서 여성스럽다. 그리고 모두 한국인이 아닌데 이 점 또한 특기할만하다.
작품들은 모두 상처받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개인적인 상실도 있고 역사적인 아픔도 있다. 최은영은 아픔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도 담담히 그려내지도 않는다. 화자들은 아픔을 가진 당사자나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이들을 따뜻한 필치로 차분하게 감싸준다. 외부자의 차가운 관음에 머무르지 않는 점이 좋았다.
발표한 작품에 비해 꽤 많은 상들을 받았다. 인터뷰를 보니 작가 자신은 이에 대해 꽤 부담을 느끼는 듯한데 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내가 산 책은 11쇄본이었는데 12쇄를 넘었다고 한다.
두번째 소설집과 첫번째 산문집을 준비중이라도 한다.
요즘 부쩍 눈물이 많아졌는데 책을 보면서 몇 번이나 울었다. 카페에서 눈물이 갑자기 나서 쪽팔렸던 적도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이 책을 읽기 직전에 조해진 작가의 빛의 호위를 읽었는데 두작가가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다 읽고 최은영 작가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조해진 작가 작품 서평을 발견했다. 나에겐 선물 같았다.
책을 펼치면 제목이자 표제작인 쇼코의 미소가 반갑게 맞이한다.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에서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를 듣고 처음 알게 돼서 쇼코의 미소는 크게 기대를 안 하고 읽었음. 근데 이게 웬걸. 대박이네. 첫 작품이 너무 좋아서 조금씩 조금씩 아껴 읽다 마지막엔 결국 못 참고 끝까지 쭉.
최은영은 여자다. 요즘 말로 하자면 누구보다 여자여자하다. 등장인물들은 거의 다 여자고 주인공 화자 중심인물들도 모두 여자. 성인 남성은 몇 등장하지도 않을 뿐더러 특별한 역할을 부여받지도 못한다.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성들은 어리거나 젊고 무엇보다 섬세하고 따뜻하다. 외모를 떠나서 여성스럽다. 그리고 모두 한국인이 아닌데 이 점 또한 특기할만하다.
작품들은 모두 상처받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개인적인 상실도 있고 역사적인 아픔도 있다. 최은영은 아픔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도 담담히 그려내지도 않는다. 화자들은 아픔을 가진 당사자나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이들을 따뜻한 필치로 차분하게 감싸준다. 외부자의 차가운 관음에 머무르지 않는 점이 좋았다.
발표한 작품에 비해 꽤 많은 상들을 받았다. 인터뷰를 보니 작가 자신은 이에 대해 꽤 부담을 느끼는 듯한데 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내가 산 책은 11쇄본이었는데 12쇄를 넘었다고 한다.
두번째 소설집과 첫번째 산문집을 준비중이라도 한다.
요즘 부쩍 눈물이 많아졌는데 책을 보면서 몇 번이나 울었다. 카페에서 눈물이 갑자기 나서 쪽팔렸던 적도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이 책을 읽기 직전에 조해진 작가의 빛의 호위를 읽었는데 두작가가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다 읽고 최은영 작가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조해진 작가 작품 서평을 발견했다. 나에겐 선물 같았다.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 였나? 강아지 얘기나오는데서 눈물났음. 버스 안 이었는데, 창피해서 혼났음.
ㄴ순애언니가 맨날 죽은 강아지 얘기하지ㅠ
ㅊㅊ
씹새끼들아 롤리타 지랄할 시간에 쇼코의 미소 한 권 사라 얼마 하지도 않는데.
그냥 책글 좋네... 했는데 마지막 댓글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 한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