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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문예출판사
예~~~전에 외할아버지께서 헌책방 하시던 시절, 초딩도 안되던 저는 가끔 할아버지에게서 책/만화책들을 강탈해 오곤 하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어린이용 도서로 출간된 투명인간 이였는데, 우연히 서점에서 읽을 것 찾아보다가 추억팔이로 사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내용은 제목이 정직하게 말해주듯, 투명인간이 된 학자가 분노로 휩싸여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을 그려낸 소설인데요, 사실 내용은 별건 없지만 최초로 투명인간을 마법이나 신화적 내용 없이 과학적으로 접근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H.G.웰스로, sf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두 사람중 하나입니다. (다른 한 분은 80일간의 세계일주, 해저 2만리를 집필하신 쥘 부얼느[쥘 베른] 아저씨입니다.)
솔직히 내용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거의 영화 홀로우맨이랑 비슷하기도 했고, 투명인간의 철학이나 생각보다는 흥미 위주로 쓰인 소설이라 그런 듯 싶습니다.
당시에는 획기적이였겠지요 1897년도에 발표된 작품이니...
아무튼 나름 과학적 접근을 했다는 점에서 조금 놀란 것 이외에는 그냥 그런 소설이였습니다. 어릴 때 읽은 책을 완역된 버젼으로 읽어서 후련한 감도 없지 않네요
그럼 인간 혐오자를 읽고 돌아오겠습니다.
최초라니 훨씬 과학적인 접근으로 투명인간 소설을 쓴 사람이 있었는데 스텔스와 광학미체 두가지 모두 사용해서
잉? 최초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그 책 제목이 어떻게 되나요?
헌책방 할아버지 뭔가 부럽네 ㅋㅋㅋ 고색창연한 추억이 깃들어 있을 것만 같다.
hg웰즈 꿀잼이지. 다만 그 뭐랄까 문학적 깊이는 미리 알려줬으면 더 좋았을듯.
웰즈는 "SF는 이런 컨셉의 테마를 다룬다"라는 것을 작품마다 조목조목 제시해서 가치가 있는 작가입니다. 1) 시간여행을 <타임 머신>으로 제시했고 2) 외계인과의 최초의 조우 및 전쟁을 <우주 전쟁>에서 소개했고 3) 유전공학 및 신체개조를 <모로 박사의 섬>과 <투명 인간>에서 제시했죠. 문학적 역량은 별로라도 후대에 끼친 영향이 너무 커서 거장인 거죠
ㄴ 초딩 때 우주 전쟁 읽고 받은 그 충격. 요즘이야 그런 소재 사골곰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