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종은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울리는 종이야.

굳이 직역을 하자면 '누구를 위해 울리는 종인가'가 맞겠지.

'누구의 죽음을 알리는 종인가'는 독자에게 종을 울리는 배경을 함께 제시해주는 좋은 번역이야. 하지만 이것도 의역이고, 이게 좋은 번역이기 때문에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오역으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하고 싶어.

봐봐 원문에는 없던 죽음을 가져다 썼잖아? 저건 직역이 아니잖아. 저걸 영어로 바꾸면 이렇게 되겠지. The bell tolls to announce someone's death. 이 번역도 사람에 따라서는 초월번역이라고 욕먹을 번역이야. (나는 좋아보이지만 말야)

번역은 정답이 없어. I love you. 는 '너를 사랑해'로 안하고 주어 생략 가능이라는 한국어의 특징을 살려서 '사랑해'로 번역한다고 틀린건 아니잖아?

이해에 도움이 됐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