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는 친척 조카 등에게 종종 책얘기 같은 거 해주면서
일종의 제자처럼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애들 가르치는 일들 몇 번 할 뻔한 적도 있고 이루지는 못했지만 누구 가르치고 그러는 거 좋아하는 편이기도 해서
나도 부족할 대로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는 대로 어릴 때부터 독서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울 수 있을 만큼 도와주고 싶단 생각이 종종 든다.
단! 책은 내가 빌려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알아서 도서관에서 찾아 읽거나 사서 읽어야 한다.
내 소장용 책은 누구에게도 함부로 빌려줄 수 없다.
안 그래도 절판난 책 들고 다니며 읽을 때 괜히 손상되거나 잃어버릴까봐 조마조마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적어도 성인이 되고 알 만큼 알게 됐을 때에는 나보다 훨씬 뛰어난 독서인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만약 내가 일찍 죽게 된다면... 그리고 나와도 독서가 통하고 진정 내 제자이자 분신이구나 싶다면
그 동안 내가 모은 책들을 모조리 물려주고 싶다.
훌륭한 아버지가 되시길
ㄴㄴ 아버지는 싫다. 그냥 사제관계가 제일 편한 것 같다.
잘 통하는 분신같은 사람 꼭 만나길
ㄳ ㄳ 복받을 거다.
좋은 스승을 만나는 건 정말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일이지 그런 사제관계를 맺길
?결혼을 왜하지?
뭔가 체념적인 정서가 있는데, 운명적으로 좋은 상대 나타날거야 인생에 그런 상대가 세 번 온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