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으로 가려면 독서가 가장 도움되고 첫시작이라 생각해서 그러는데 읽을책 추천부탁드려요! 일단 생각하고있는건 유명한 호밀밭의 파수꾼이나 신곡,파우스트 같은거 읽을려고 생각중입니다 그외에 도움될게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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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작가나 어문계열 등 문충이 중에서도 더욱 순도높은 극한의 문충생활로 투신할수록 - 물론 독서가 좋은 거지만 - 정작 진짜 도움되는 건 수능공부지. 더욱 더 순수한 인문학에 접근할수록 더욱 더 이 나라의 대학 서열주의와 학벌 제일주의는 심해지거든. 고고학, 미학, 역사학 같은 건 서울대가 거의 장악했고 기타 다른 인문학들도 별반 다를 바 없다. 오히려 이공계 응용학문 하는 애들일수록 차라리 수능공부의 무게를 좀 덜어내고 개인적인 풍부한 인문고전의 독서 생활로 빠질 여유가 생긴다. 문충이는 닥치고 입시공부하는 게 정작 훗날 진짜 자신의 문충생활의 생존기반을 만들어 준다.
1(123.248)2017-04-16 18:32
인간실격ㅡ민음사, 마음ㅡ웅진지식하우스, 젊은날의 초상ㅡ민음사 - dc App
익명(113.216)2017-04-16 18:34
내 여친이 서울대 불문과 석사졸업했는데 프랑스어 번역 일을 좀 해보려고 해도 이미 온갖 인맥으로 떡칠이 되어 있어서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하더라. 내 여친은 중앙대 학부 졸업에 서울대 대학원이라서 정통 서울대파가 아니거든? 그놈의 불어 번역에 교수고 학생이고 온사방에 서울대 인맥으로 거미줄같이 얽혀 있어서 바늘 구멍 하나도 없다고 함. 게다가 번역 일 하기에 결정적 결격사유인 해외유학 경험 제로.. 이것도 치명타가 되고. 결국 한다는 게 서울대 불문과 석사 졸업해서 홈플러스 애완동물 코너 알바를 햇지.
1(123.248)2017-04-16 18:43
차라리 한만수의 '소설 작법의 정석'.. 이게 더 도움될걸?
1(123.248)2017-04-16 19:24
1//감사합니다 읽어볼게요 - dc App
익명(1.11)2017-04-16 19:26
도움될 건 모르겠고 신곡이랑 파우스트 읽지 마라 ㅅㅂ...
익명(119.196)2017-04-16 19:33
이태준 문장강화, 민음사 한국문학 단편선 1, 2 또, 체호프 단편들 요 것들은 짧아서 좋고 한국문학 단편은 수능에도 쬐끔은 도움될것 같아서 추천함. 글고 방학 때나 시간많을땐 조지오웰 동물농장, 1984,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추천. 또 달과 6펜스나 그리스인 조르바 같은 분량의 책도 괜찮을 듯. 글코 한국 현대문학은 쇼코의 미소도 괜찮음.
익명(61.76)2017-04-16 20:03
황석영, 이문열 작품도 골라서 읽으면 괜찮을 것 같음. 문체가 많이 다르니까 비교하면서 느껴보는 것도 좋음. 그리고 특이 케이스가 아니라면 확실히 좋은 학벌이 큰 도움될거임... 최근 한국 소설 읽어봐도 문창과 출신보단, 명문대 국문학과 출신애들께 편견이 아니고, 객관적으로 봐도 더 좋았음..
익명(61.76)2017-04-16 20:06
프랑스 유학도 안 간 석사가 뭘 하겠냐 당연한거 아닌가. 서울대 인맥 씹새들은 ㅈ같지만 니 여친이 대학원에서 독보적인 실력이 아닌 이상 당연한거임.
작가나 어문계열 등 문충이 중에서도 더욱 순도높은 극한의 문충생활로 투신할수록 - 물론 독서가 좋은 거지만 - 정작 진짜 도움되는 건 수능공부지. 더욱 더 순수한 인문학에 접근할수록 더욱 더 이 나라의 대학 서열주의와 학벌 제일주의는 심해지거든. 고고학, 미학, 역사학 같은 건 서울대가 거의 장악했고 기타 다른 인문학들도 별반 다를 바 없다. 오히려 이공계 응용학문 하는 애들일수록 차라리 수능공부의 무게를 좀 덜어내고 개인적인 풍부한 인문고전의 독서 생활로 빠질 여유가 생긴다. 문충이는 닥치고 입시공부하는 게 정작 훗날 진짜 자신의 문충생활의 생존기반을 만들어 준다.
인간실격ㅡ민음사, 마음ㅡ웅진지식하우스, 젊은날의 초상ㅡ민음사 - dc App
내 여친이 서울대 불문과 석사졸업했는데 프랑스어 번역 일을 좀 해보려고 해도 이미 온갖 인맥으로 떡칠이 되어 있어서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하더라. 내 여친은 중앙대 학부 졸업에 서울대 대학원이라서 정통 서울대파가 아니거든? 그놈의 불어 번역에 교수고 학생이고 온사방에 서울대 인맥으로 거미줄같이 얽혀 있어서 바늘 구멍 하나도 없다고 함. 게다가 번역 일 하기에 결정적 결격사유인 해외유학 경험 제로.. 이것도 치명타가 되고. 결국 한다는 게 서울대 불문과 석사 졸업해서 홈플러스 애완동물 코너 알바를 햇지.
차라리 한만수의 '소설 작법의 정석'.. 이게 더 도움될걸?
1//감사합니다 읽어볼게요 - dc App
도움될 건 모르겠고 신곡이랑 파우스트 읽지 마라 ㅅㅂ...
이태준 문장강화, 민음사 한국문학 단편선 1, 2 또, 체호프 단편들 요 것들은 짧아서 좋고 한국문학 단편은 수능에도 쬐끔은 도움될것 같아서 추천함. 글고 방학 때나 시간많을땐 조지오웰 동물농장, 1984,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추천. 또 달과 6펜스나 그리스인 조르바 같은 분량의 책도 괜찮을 듯. 글코 한국 현대문학은 쇼코의 미소도 괜찮음.
황석영, 이문열 작품도 골라서 읽으면 괜찮을 것 같음. 문체가 많이 다르니까 비교하면서 느껴보는 것도 좋음. 그리고 특이 케이스가 아니라면 확실히 좋은 학벌이 큰 도움될거임... 최근 한국 소설 읽어봐도 문창과 출신보단, 명문대 국문학과 출신애들께 편견이 아니고, 객관적으로 봐도 더 좋았음..
프랑스 유학도 안 간 석사가 뭘 하겠냐 당연한거 아닌가. 서울대 인맥 씹새들은 ㅈ같지만 니 여친이 대학원에서 독보적인 실력이 아닌 이상 당연한거임.
언어쪽 생각하고 있으면 한국 문학도 열심히 읽어야됨
평론쪽으로 간다면 철학책(독일 관념론을 시작점으로 잡으시고)도 봐야하고, 한자도 많이알아야 합니다
맨처음 읽을때는 데미안!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