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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때 날개 딱 두 단락 읽고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지'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오감도 시는 읽기에 아직 몇 세기는 이른듯 하고

글쓰는 사람으로서 여러모로 회의감을 느끼게해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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