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아들 시몬, 당신은 나를 사랑합니까?"
[일반] 문학으로서의 복음서를 보자면, 이 장면 감성 폭발함
틀니우스키케로(gabrielus333)
2020-03-21 01:33
추천 15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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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전후맥락을 보면 더 와닿는 구절임 . 최후의 만찬 때 예수는 베드로가 이미 배신할거라는 사실을 내다보고 너가 오늘 닭이 울기 전에 세번 나를 부인할거라고 말함.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가 메시아 처럼 군림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온갖 박해를 받는 모습을 보고 세번 부인하지 이때 세번 부인할때 닭이 울고 예수가 베드로를 가만히 쳐다 봄,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가
한 말을 떠올리고 도망가서 통곡함. 그러나 베드로는 배신자이면서도 용서를 빌수도 나가서 용기있게 싸우지도 못하지.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기까지 호기있던 모습은 어디간데 없이 사라졌음. 이후 부활한 예수는 베드로를 용서한다는 의미로 베드로에게 세번 시몬 베드로야 내가 너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음. 진짜 감동적인 장면임
ㄹㅇ 복음서에서 이런 디테일들 너무 좋아
종종 삶 자체가 바뀌어질 인연이라는게 있다고 난 믿음. 베드로와 12사도에게는 예수와 같이 지냈던 3년이 그런 인연 아녔을까? 자기 목숨을 바쳐 헌신할만큼. 나에게도 그런 인연이 있었으면 함
예수님 정도면 지나가다 한 번 얼굴 본 정도만으로도 인연일듯
예수가 베드로가 배신하기전 너가 넘어질텐데 내가 너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였다. 너는 다시 돌아오거든 형제들을 보살펴라라고 이야기했는데 아마 예수가 베드로를 쳐다본것도 그것 때문이겠지 원망의 눈빛이 아니라
만난다면 평생을 바칠 인연이라... 아마 그 인연이 잊혀지지 않은것도 아마 사도들이 순교한 이유겠지
3부정후 3긍정도 그런데 주님께서 아십니다 이 표현이 먼가 존나 십간지남;;;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