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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 이거 읽는다고 조금 힘들었다. 가톨릭에 관심이 많아서 읽었는데 가톨릭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종교들을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잘못된 성경 해석이라든가 유대교와 이슬람교 그리고 인도종교와 중국종교까지 설명한다. 내가 신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역시 소설 때문이다. 바로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이다. 그 책을 읽고 괴테책도 찾아보고 이승우 책도 찾아보게 되었다. 김동리의 사반의 십자가를 찾아 읽어야 하는데 후 도서관에 신청해야 한다. 도저히 보이지가 않아...
여러분은 신이 있다고 믿는가? 고대 부터 우리는 신이라는 개념에 울고 웃고 했다. 서양문명은 신이라는 베이스 바탕으로 문명이 설립되었다고 한다. 나는 그 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신이라는 개념으로 모든것을 행하였다. 신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포용과 침략. 책에서는 이 이중적인 모습을 잘말하고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신의 개념을 잡아준다. 내가 이 책에서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바로 성경이 그 시대에 사회비판서라고 한다. 성경이 나올때 그 시대는 그리스도교 세계가 아니였다. 오히려 그리스도교는 이단이라고 해서 배척을 받아야 했다. 지하에 있던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은 역사적 사실과 신화적 사실을 적절히 버무려 성경을 만들어 냈다. 그리스도교의 정치적 입장과 종교적 이유를 합당하 시키려고 만든거도 있지만, 그 시대에 사회비판서임에는 틀림 없을거라고 말한다.
이슬람교/그리스도교/조로아스터교/유대교 등등 많은 종교는 서로를 배척하기도 하고 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한건 모든 종교는 서로의 영향을 받은건 사실이다. 책 본문에서는 고대 주술시대부터 시작해서 현대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여기서 중요한건 모든 종교는 갑자기 펑 하면서 태어나지 않는다. 꼬리가 꼬리를 물고 다시 물린다. 조로아스터교와의 만남, 이슬람교와의 만남 등등 많은 큰 만남이 있었지만 본문에서는 제일 중요한 만남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라고 한다. 바로 불교와 그리스도교이다. 동양의 신은 서양의 신과 달랐다. 동양은 지적으로 절대자를 말했다. 그 절대자는 인격적인 형상 보다는 비물질적인 형상을 주를 이루었다. 불교에서도 처음부터 불상을 가진게 아닌것은 다 알지않는가.
걍 머 좋은책이였다. 전반적으로 이해안되는 부분도 많아서 그냥 주욱 읽었다. 그냥 문학이나 읽으러 가야겠다. 매혹적인 은교 만나러 간당~
이거 보니까 성경이 베꼈다는 길가메쉬 서사시 생각난다
길가메쉬 서사시도 ㅊㅊ
길가메쉬 얘기도 나오는데 까묵읐당...
길가메시 서사시에 성경에나오는 홍수얘기라던가 악의 동물인 뱀이 불로초 쌔벼먹었다든가 성경에나오는얘기만던데
이래서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분은 하나님과 같았다."(이게맞나?) 여튼 이런말이있었던듯. 즉 원래 그지방 전설이었으니까.
개추~
사반의 십자가는 결코 구하기 어려운 책이 아닙니다. 북아일랜드 들어가서 검색해보면 우수수 쏟아져요. 삼성당에서 메아리 논술 세계문학으로 나왔던 책을 추천합니다. 그 시리즈가 제대로 된 양장에다가 책을 잘 만들었고, 헌책방 돌아다니다가 종종 눈에 띄여서 설펴보면 대개 책 상태도 아주 좋거든요 - 게다가 시세도 쌉니다
1979년은 한국 문학 사상 종교소설로 한정지으면 "기적의 해"에 가깝습니다. 신인급 작가 두 명이 거의 동시에 기독교외 불교를 다루는 종교 소설을 발표했는데, 바로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과 김성동의 <만다라>였습니다. 누가 봐도 명품인 종교 소설을 새파란 젊은 신예 작가들이 마치 경쟁하듯이 내 놓았던 것이죠. 앞으로 그런 일은 다시 없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