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사람들은 다 아는 고전 명작 부기팝 시리즈
어릴 적에 읽었을 때는 능력과 싸움에 열광했지만, 다시 읽었을 때는 그 도시괴담스러운 으스스하고 스산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보통 월야환담 시리즈 이야기를 할 때 본격적으로 이능력자들의 싸움 느낌이 되는 순간부터 더 재밌다고들 말하지만
개인적으론 채월야의 그 옴니버스 구성의 괴담 단편 모음집 같은 느낌이 더 좋았던 것처럼
지금도 밤 늦게 사람 없는 지하철 역에서 바람만 맞고 있을 때면 괜히 뉘렌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가 생각납니다
일본 호러 소설들은 또 이런 느낌은 없어서 굳이 안 읽게 되던 게 참 아쉽긴 한데
부기팝은 인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