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전공도 아니고 논문을 쓸 것도 아닌데 왜 하냐?
이게 플라톤 특히 소크라테스 하는 말을 죽 따라가다 보면
오 쒸발 이거 맞는말하네? 음 그런듯? 하면서 재미?가 느껴지는게 있음
물론 오락이나 영화 같은거 보면서 느끼는 그런 재미랑은 자극의 강도가 다르지
하지만 이거만의 매력이 있다고 해야하나 첨엔 진짜 아 족같내 하고 책 몇번 집어 던지다가
나중에 음 그렇구나 하고 보게된다, 내 수준이 이정도라 여기서 그치겠지만
진짜 수유너머 이런데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좀 더 이 상태에서 업글되서 진짜 꿀잼을 느끼는거 아닐까? ㅋㅋ
현상의 이면을 탐구(혹은 최소한 무시하지 않고 거기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많이 넓혀주지
어짜피 ㅡ>어차피. 그리고 수유너머 80% 헛똑똑이이니 겁먹지마
수유너머를 절대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하냐? 혁명적인 철학 개념을 세워서 세계 지식인들에게 인정을 받았다던가 수상을 했다던가 진정한 성과라고 할만한게 있나싶다. 물론 그런 지적 활동은 자체로도 충분히 유의미하겠지만 허무하지.
몬가 글을 잘 못 읽었나본데 난 철학의 '재미'를 말하는거야 친구들아
거기 보면 생업접고 공부만 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진정 재미를 못 느꼈더라면 과연 그렇게 공부할 수 있을까? 하는 거지 수유너머의 업적을 논하는게 아니여
거유너머.
슈우너머가 뭐야?
생업접고 공부만 하는 사람들도 물론 재미는 느꼈겠지만 재미만을 위해서 직업을 포기할 수 있다면 상당한 수준의 경재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겠지.
나도 철학은 지적인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순수한 재미를 위해 철학하는 사람보다도 학문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
내 말은 네말의 반대로 수유너머 혹은 생업접고 공부만 하는 사람들도 어떠한 학문적 성과도 없다면 과연 열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 하는거지.
수유너머에서도 고전교실같은 책도 내고 고병권 같은 사람은 지식인의 서재까지도 나오지만 내가 느끼기엔 재미라는 게 너무 비현실적이고 허무하다.
위에 오타남 경재->경제
다시한번 말하지만, 시비거는 것도 아니고 니 의견은 공감가고 존중한다.
수유너머도 사설 철학학교 중에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였는데 직접 강의 들어본 사람 있나?
누군가 했는데 강유원 선생님 사진이었네요. 수유너머에 몇번 가서 세미나를 해본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순수하게 재미(지적쾌감)를 위해 찾아오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대부분이 대학원진학(국내, 국외)을 위한 공부 겸 도움을 받고자 오는 분들이지만, 정말 철학이 좋아서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생업은 물론 따로 있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