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동물이 고양이임.
바퀴벌레 이딴 거보다 고양이가 더 무서워서, 급식 때 집 가는 길에 고양이보고 그 길 못 지나가서 한참 빙 돌아가고 그랬음.

근데 그게 다 애드거 앨런 포 때문임...
할머니집에 삼촌이랑 아버지가 읽던 포 책 몇 권 있었는데 초딩 때 호기심에 검은 고앙이랑 황금충 읽음

근데 어린 마음에 검은 고양이 내용이 개쇼킹했고
무엇보다 삽화가 진짜 호러같았음ㅜㅜㅜㅜㅜㅜㅜㅜ

그거 본 뒤로 고양이, 특히 검은 고양이 보면 미친듯이 소름돋아서 고양이 무서워하게 됨

지금은 좀 나아져서 갈색이나 흰색 고양이는 좀 괜찮은데 어두운 색 고양이는 절대 못 만지고 가까이에도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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