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투라 못 준다고 했는데 일본 근대 문학 초기에 후타바테이나 쓰보우치 쇼요 같은 사람들이 서구 문학 번역 하면서 근대 일본어라는게 형성 된 거 잖어. "그녀" 같은 단어나 "사회", "경제" 같은 단어들 뿐만 아니라 ~である。 같은 문체도 그 때 처음 퍼진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보면 일본 현대 문어체 자체가 서구 언어 번역투와 그 이전까지 쓰이던 일본어의 혼합 같은 느낌 아닌가?
[일반] 근데 오에 하루키 초기 평가 보면 좀 웃김
Wing(yustar05)
2020-03-23 23:06:00
추천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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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번역투 가려내는 거에 집착 심한 거 보면
ㄹㅇ 한국은 아예 문학 스타트가 일본어 번역투 기반으로 처음에 형성 된거 잖아, 김동인은 창작 할 때 아예 한국어로 소설을 쓰는게 아니라 일본어로 머릿속에서 쓴 다음에 그걸 어떻게 한국어로 번역할 지 고민했다드만. 혈의 누 같은 건 제목부터 일본 식이고 근데 여기서 번역투를 어떻게 빼냄..
순수성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혼종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지역에서 더 강하다는 뭐... 그런 아이러니가 아닐까
걍 아시아 반주변부 국가 종특 아닐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