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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교보문고 바로드림 직원 눈도 못 마주치고

베스트셀러 아무거나 읽고 책 읽는 척 했는데,

독갤을 시작하고 나니깐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한다.

방금도 영풍문고 베스트셀러 서가의 힐링, 자계서 놓여져 있길래 표지 다 뒤집어 놓고 왔다.

학생때는 쿤데라는 커녕 헤세 눈도 못 마주쳤는데 이제는 율리시즈 읽을 때도 속발음으로 또박또박읽고,

교보문고, 반디, 영풍에서도 알바생에게 사드 책 찾아달라고 말하기 가능해졌다


아무리 기분 좆같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독붕이"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말이 나온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