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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흡입력있는 극작품 하나 읽은것 같아. 장 주네라는 20세기 프랑스 작가인데 그는 동성애자였어. 그의 따른 작품 도둑일기에서도 그의 성향이 뚜렷하게 발견할수 있지.
이 '하녀들' 이라는 극중에서도 성이 같은 두명의 하녀와 한명의 마담이 등장함. 두 하녀는 서로 역할을 맡고 연극을 하기 시작해. (이 것을 '극중극'이라 하며 프랑스 고전 극작가들이나 마리보의 작품들에서도 볼 수 있는 연출이야) 그녀들은 정말 처절하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지만 다시 볼품없는 현실로 돌아와 그리고 음모를 꾸미게 되지. 이 음모는 실패해. 다시 그녀들은 극중극으로 돌아와 자승자박이게 되지.

읽기용 텍스트라기보다는 실제 연출용 극본인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 내가 텍스트를 읽으면서 상상해온 이미지가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연극의 연출이랑 꽤 비슷해서 놀랐어. 나중에 진짜 실제극으로 보고싶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