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게 2개 있던데
박선희, 2016, 『목로주점』의 자유간접문체 번역에 관한 비평적 분석, 불어불문학연구 vol.108
윤진, 2010, 낯섦의 번역, 번역의 낯섦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번역 읽기, 불어불문학연구 vol.84
둘 다 나같은 비전공자에게 어려운 개념들이 등장해 읽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윤진 선생은 펭귄판 목로주점 번역자라 왜 그렇게 번역했는지 설명이 될 거 같고
박선희 논문은 을유, 동서, 펭귄, 열린, 문동 등 주요 출판사 번역을 전부 비교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 거 같다.
독갤에선 문동판을 1순위로 추천하던데 논문보니 문동판을 그렇게 추켜줄 필요는 없을거같다.
논문에는 뭐가 답이래?
프랑스어와 한국어의 특성이 전혀 달라서 원문의 문체를 완벽히 반영하며 뉘앙스까지 살리는건 불가능하다. 열린과 펭귄은 과거보다 번역/언어학 연구가 많이 진전된 뒤에 나와서 원문의 특성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이 양국 언어의 차이때문에 중간쯤에 타협. 한편 문동은 반대로 갔는데 그 대가로 등장 인물들의 언어적 개성과 뉘앙스가 죽었음. 보다 나은 번역을 위해선 열린/펭귄이 한 선택과 문동 선택 사이의 절충이 필요하다.
오 진짜 자세하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