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 적부터 둘다 무서웠다...
태어나기 전 기억은 없지만 무구한 인간의 역사가 있었다.
허면 죽음 이후에 나는 기억을 잃고 윤회하는 것일까?
아니면 무와 공허일까?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면 그것은 나인가?
스스로를 인지하지 못하는데?
죽음 이후에 영생이 있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오욕칠정의 흔적은 사라질 것이며
결국 이 또한 인간의 굴레를 벗어나는 것이다.
애초에 인간이 무엇이길래?
이런 형이상의 영역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고
답도 없는 것일까?
천둥번개가 신의 진노가 아닌 자연현상임을 증명한 것처럼
죽음도 개척할 수 있는 영역인가?
그리고 나는 방 청소도 제대로 못하는 나약한
방구석 절대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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