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인폭스 갬빗
물리법칙이 색다른 우주(뉴로맨서 분위기)에서 반란군과 싸우는 지휘관 이야기임. 어떤 리뷰어는 그러려니 하고 내용을 읽다가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된다는데 그게 그대로 군사독재사회 비판이 됨. 거의 제5도살장 급으로 절망으로 굴러떨어지는 분위기임. 그리고 작가가 덕력이 있는게 티남

2 Cyteen
번역이 없더라고... 초반 읽는 중인데 유전자복제로 가족의 개념을 확장시켜서 거대한 시대를 그리면서도 주인공측의 이야기가 몰입감 있음. 위의 나인폭스 갬빗 소설보다 훨씬 현실적인 세계관을 그림. 소설로서는 제일 무난하게 잘쓴듯함

3 바벨-17
상쾌한 우주 활극물인데 문과 sf임. 문체도 시적이고 아름다움 (번역도 좋은편)

4 타이거 타이거(stars my destination)
존트라는 순간이동이 발견된 시대 이야기임. 만화적으로 과장된 인물들이 '불꽃놀이처럼' 부딪치며 달려감. 작가도 원래 미국만화 그리는 사람이라던데 납득이 갔음

5 사소한 정의 시리즈(3부)
설정이 뻔뻔스럽게 흥미로움. 해리포터 같은? 그리고 식민제국이 어떠니 하는 대서사시인데 전개가 소규모로 이뤄지는게 특이하더라.

그외에 젤라즈니와 르귄도 좋아함. 뭐 같은거 읽은 갤러 있냐
원래 판타지를 좋아하는데 sf는 중세보다 더 풍부한 요소를 다룰수 있다는게 매력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