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문학이 어쨌거나 카프카 이후로
일상성에 치중하게 되고
사회의 풍경과 개인의 내면이라는 문제에 천착하게 된 반면에
장르문학은 신화적인 이야기들을 그대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좀 낡았지만 나름의 강점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죽음과 재생이라는 엄청 보편적인 코드 하나만 놓고 봐도
문단문학에서 저거 표현하려면 일상 묘사에서부터 시작해서 알레고리랑 상징으로 빽빽하게 채워넣어야 하는데
장르소설이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그러는 것처럼
그냥 시밤 쾅! 하고 다 뒤진 다음 시밤 쾅! 하고 다 살리면 되기 때문에....
일상성에 치중하게 되고
사회의 풍경과 개인의 내면이라는 문제에 천착하게 된 반면에
장르문학은 신화적인 이야기들을 그대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좀 낡았지만 나름의 강점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죽음과 재생이라는 엄청 보편적인 코드 하나만 놓고 봐도
문단문학에서 저거 표현하려면 일상 묘사에서부터 시작해서 알레고리랑 상징으로 빽빽하게 채워넣어야 하는데
장르소설이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그러는 것처럼
그냥 시밤 쾅! 하고 다 뒤진 다음 시밤 쾅! 하고 다 살리면 되기 때문에....
에반게리온 말고 다른 예시는 없냐
흠... 뭔 예시?
죽음과 재생 장르에서 풀어낸 예시
장르소설의 정신적 기원이 되는 고전적인 로망스들부터 시작해서 오늘날 세카이계로 분류되는 거의 모든 작품들에... 저게 엄청 보편적인 코드라 안 들어가는 걸 찾는 게 더 빠를듯?
세카이계 애니 말고 장르소설은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그럼
나니아 연대기야 대놓고 성경 파쿠리니 말할 것도 없고... 반지의 제왕도 백색의 간달프처럼 저런 코드는 나오고
거의 장르소설의 근본 같은 코드지
ㅇㅎ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면 어떨까
마술적 리얼리즘은 그냥 아무 이야기나 써놓고 '이거 사실 남미 알레고리임'이라고 우기는 장르잖아...!
그러고보니 그냥 신화 자체도 재밌는뎅
에반게리온은 일본 문학의 사소설적 형태가 시각 매체로 발전한 예시라 생각함. 내면을 그려내면서 외부 풍경 묘사는 없어도 되니 맘대로 사도도 패고 lcl 터트리고 하는 거지.
영도좌 소설이 재밌는 이유지...
문학 자체가 활자를 이용해서 압축적으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다 보니까 의외로 상상력이 풍부하게 표현될 수 있어서 장르문학이랑 궁합이 잘 맞는 게 아닐까 개인의 내면과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다양하게 묘사되는 이야기에서 얻는 즐거움이라는 요소도 문학에서 창출해 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보는데 - dc App